ONE-POINT LESSON
지금은 예습 시간
비기너를 위한 섹스 어프로치
누구에게나 처음이란 게 있다. 특정 업무에 익숙해지기 전에 겪는 그 과정은 한편 신나기도 하지만
대체론 잘 모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헤매기 일쑤다. 섹스라고 해서 크게 다를 건 없다. 새로운 사람
을 만나 하나씩 터부를 깨가는 과정이기에 어쩔 수 없이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는 것. 그래서 사
람들은 예습이란 걸 한다. 완벽하진 않겠지만 꽤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니까.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
한 나름의 대처인 셈이다. 섹스 우등생이 되기 위해 미리미리 예습하는 학생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
지
금 막 관계를 시작한 남녀가 있다. 그들은
초보 연인일 수도 있고 혹은 신혼부부일 수
도 있다. 서로 다른 환경과 생각을 지닌 남녀가 함
께 지내다 보면 뜻하지 않게 불협화음을 내는 건
당연한 결과. 남자는 이쪽을 보는데 여자는 저쪽
을 보고 있다면 삐걱거림은 불가피할 수밖에 없
다. 이를 타파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게 바
로 섹스다. 살과 살을 맞대고 이것저것 찌르고 만
지다 보면 서로간의 벽들이 허물어지기 때문. 그
런데 이런 섹스를 할 때조차 조금씩 엇나가기도
한다. 아무래도 서로의 목표점이 다르기 때문이
겠지. 이래서 조율이 필요한 법이다. 함께 만들어
갈 공동의 목표를 향해 발을 맞춰가다 보면 조금
씩 가까워질 테니까. 어떻게 하면 될까 싶은 당신
들을 위한 최소한의 룰을 알아본다.
Step 1
분위기 조성을 위한 어프로치
여자는 화장빨, 섹스는 분위기빨이 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섹스를 위한 분위기 조성은
중요하다.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 해도 분위기에
따라 천양지차의 즐거움을 이끌어 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초보들에겐 더욱 그렇다. 어색함
을 단 번에 날릴 수 있는 섹스 시추에이션을 만드
는 특급 노하우.
➊ 화려한 전희로 흥분시키기- 자신과 상대방이
전희를 느끼기 위해서는 시각, 청각, 후각 등 오
감을 활용해야 한다. 교태나 제스처를 봄으로써
성욕이 솟아나고 상대의 목소리나 체취 등을 통
해 성 흥분이 자극된다.
➋ 서로의 성감대 찾기- 대표적인 성감대로는
귀, 목, 겨드랑이, 젖꼭지, 엉덩이, 허벅지 안쪽,
음낭 등이 있다. 먼저 귀의 경우는 혀끝을 귀에
가볍게 대거나 귓불을 빨거나 귓속으로 혀를 밀
어 넣으면 남녀 모두 자극받게 된다. 뜨거운 입김
을 불어넣는 것도 좋은 방법. 목덜미를 혀로 핥아
주거나 자국이 남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깨물어
주는 것도 상대를 자극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
제2의 성기라고 불리는 겨드랑이는 체모가 나 있
기 때문에 더욱 자극에 민감하다. 겨드랑이에서
옆구리 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서히 상대방을 흥분
시킬 수 있다. 젖꼭지는 성기 못지않게 직접적인
성감대. 손으로 살살 만지거나 입술로 부드럽게
애무하면 강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엉덩이는 가볍게 물어주는 것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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