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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POINT 색다른 전희 옷 벗기기의 묘미 피 벗을 옷인데 아무거나 입으면 어때’라는 생각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은 게 삶의 법칙이다. 섹스 역시 마찬가지다. 섹스의 시작이 야릇하면 하는 내 내 그 기운을 이어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섹스의 시작은 무엇일까?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 지만 단순하게 생각하면 옷을 벗는 것부터가 섹스의 시작 아닐까. 생각해보라. 그녀가 하나씩 옷꺼 풀을 풀어헤칠 때의 그 짜릿함을. 스트립쇼를 보기 위해 굳이 라스베가스로 가야만 하는 것은 아니 다. 오늘밤 당신의 안방에서 황홀한 스트립쇼를 연출해보자. 그럼 어떤 옷이 주효할까. 일단 남성의 경우에 을 하고 있다면 당신의 섹스는 아주 식상한 놀이 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잊지 말자. 는 앞 단추가 달린 와이셔츠나 남방류가 무난하 다. 이는 여성으로 하여금 단추를 하나하나 풀도 록 유도할 수 있고 격렬한 씬을 원하는 여성이 하 나 둘 단추를 풀다가 흥분을 이기지 못해 나머지 달려있는 단추를 뜯어 버릴 수 있는 여지를 줄 것 지 금은 명상의 시간. 차분히 마음을 가다듬 이 산 부부가 아니라면 여자의 탈의 장면은 더할 이다. 하의는 역시나 벨트까지 갖춘 편이 좋다. 남 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자. 주제는 ‘내가 나위 없이 흥분을 불러일으키는 요소임에도 불구 성의 가죽벨트를 힘껏 당겨 풀어헤칠 수 있는 여 사랑하는 그녀’다. 지금 우리는 어느 근사한 펜션 하고 이에 대해선 별 생각이 없는 것이다. 처음부 성이라면 아마도 남성을 단번에 침대위로 쓰러뜨 에 함께 있다. 와인을 마시며 달콤한 사랑의 밀어 터 알몸인 상태로 시작되는 섹스는 없다. 색다른 리고는 꼼짝 못 하게 할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일 를 주고받다 어느 순간, 그녀가 옷을 벗기 시작한 흥분을 몰고 오는 옷 벗기를 통해 좀 더 새로운 으킨다. 사실 옷을 벗는 순간부터가 이미 전희 과 다. 블라우스를 벗고 치마를 내리고, 브래지어를 섹스의 맛을 느껴보자꾸나. 정이므로 빨리 벗고 섹스를 해야겠다는 성급한 오류를 범하지 말자. 풀고 마침내 팬티까지. 헐, 생각만으로도 온몸의 혈액이 미친 듯이 내달려 어느 순간 하체 한가운 안방에서 벌어지는 스트립쇼 데 집결한다. 이제 거사가 시작되려나 보다. 먼저 당부부터 하고 넘어가자. 패션에는 지켜야할 드러내는 니트류나 실크소재를 선택하는 센스를 이에 반해 여성은 가능하다면 몸의 곡선을 잘 바로 이거다. 우리는 어떤 특정한 대상과의 사 예의가 있다. 각각의 장소에 걸맞은 드레스코드 발휘하도록 하자. 그리고 너무 조이는 거들류는 랑놀이를 그릴 때 먼저 그녀가 옷을 벗는 장면부 란 게 있는 것처럼. 그런데 섹스를 할 땐 왜 그런 남성을 피곤하게 하고 섹스의 리듬을 깰 수도 있 터 떠올린다. 오매불망 그리워했던 그녀의 알몸을 걸 지키지 않는 건지 모르겠다. 부탁인데 제발 반 으니 삼가도록 하자. 겉옷은 등 뒤로 지퍼가 달린 보기 위해선 방해물부터 제거되어야 하는 까닭이 바지에 면티 차림으로 섹스하자고 덤비지 말자. 원피스나 역시 앞 단추가 달린 블라우스도 좋다. 다. 상황이 이런데 막상 실전에서는 옷 벗는 행위 오늘밤 멋진 섹스 스케줄이 있다면 때로는 미리 하지만 목이 너무 조이는 티셔츠류는 피하자. 옷 를 너무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10년 이상 같 특별한 섹스웨어를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 ‘어차 을 벗을 때 머리모양이나 화장이 흐트러져 우스 16 March 2015 SPARK 016~017 Check Point.indd 16 2015. 2. 2. 오후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