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맛 해방구
금강 하류
강준치 루어낚시
‘천덕꾸러기’에서 ‘귀하신 몸’으로
겨울 루어낚시의 새로운 대안
| 최신철 기자·facebook.com/sincheolc1 |
금강 가는내골에서 강준치 손맛을 보고 있는 이찬복 씨.
필드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끼며 어렵지 않게
손맛을 볼 수 있는 강준치 루어낚시는
겨울 루어낚시의 명쾌한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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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즐기는 민물 루어낚시 하면 흔히 관리
형 양어장에서 즐기는 송어 루어낚시
를 떠올린다. 물론 송어 루어낚시는 도시 근교에서 겨울 손
맛을 즐길 수 있는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다. 그러나 양어장
식 송어루어낚시는 봄부터 가을까지 드넓은 필드를 누벼
오던 꾼들에게는 ‘채워지지 않는 뭔가’가 있는 것도 사실이
다. 그렇다면 탁 트인 넓은 필드에서 송어 못지않게 묵직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루어낚시가 있을까? 바로 강준치 루
어낚시다.
엔에스 필드스태프 이찬복 씨는 “낚시하는 재미 면에서
는 송어보다 강준치가 훨씬 낫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현장
에서 확인할 차례. 지난 1월 30일 나는 이찬복 씨와 함께 강
준치를 찾아 금강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