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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N FISHING SHOW 2015
in YOKOHAMA
한 컴페니언 걸이 다이와 갯바위 낚싯대에 채용된 수퍼 메탈톱을 홍보하고 있다.
올해의 낚시 트렌드를 미리 읽기 위해
이번 특별취재는 한국다이와에서 지원했다. 나는 지난 1
월 30일 오전 9시, 김포~하네다 행 비행기에 올랐다. 오전 11
시가 약간 넘어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나는 요코하마 북쪽,
도쿄 근처의 가와사키 역 부근에 미리 예약해둔 숙소에 짐
을 풀었다. 추적추적 겨울비가 내리고 있다. 바람도 제법 매
서워 쌀쌀한 느낌. 곧바로 택시를 잡아타고 피싱쇼가 열리고
있는 요코하마 파시피코 전시홀로 향했다. 요코하마 파시피
코 전시홀까지는 약 20분 거리.
오후 12시 반. 전시회장 맨 왼쪽에 있는 프레스센터를 찾아
갔다. 나는 여기서 주최측인 (사)일본조구용품공업회(日本釣
用品工業會)가 기자들에게 발급하는 프레스(PRESS) 스티커
를 받았다. 이제 이 스티커를 가슴에 붙이면 전시장 입출입
2015 솔티가. 이그지스트와 마찬가지로, 매그실드 공법을 볼베어링과 메인기어 양축에 장착했다.
오토 드랙 시스템(ATD) 적용.
이 자유로워진다.
오후 2시부터 일반인 출입이 가능하기에 아직은 홀 내부
가 한산한 편이다. 내가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전시장 맨 안
쪽 왼편에 있는 다이와 부스. 다이와는 한국 피싱쇼의 4배 정
도 크기의 부스를 설치하고, 이그지스트, 솔티가, 질리온 등
2015년 신상품 릴을 전면에 내세웠다. 실제로 다이와는 올해
들어 자사의 주력 릴 모델을 풀 체인지하고, 이번 재팬 피싱
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
“작년까지는 오사카 피싱쇼 후 3월에 재팬 피싱쇼가 열렸
으나 올해는 이곳 요코하마에서 재팬 피싱쇼가 먼저 시작했
어요. 다이와에서는 이번 재팬 피싱쇼에 맞춰 전 세계 지사
들이 여기에 다 집결할 정도로 공을 들였습니다.”
이번 특별취재 동안 나에게 전시회장을 안내해 준 오구라
토모카즈 한국다이와 마케팅 부장의 설명이다.
오구라 부장의 말 대로 실제로 다이와는 이번 재팬 피싱쇼
에 꽤 많은 에너지를 쏟아 부은 게 보였다. 이그지스트와 솔
티가 등의 릴에 채용된 매그실드(mag sealed) 공법을 일반인
들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따로 매그실드 체험부스를 꾸민 것
이다. 일반 볼베어링과 매그실드 볼 베어링을 직접 돌려보며
비교할 수 있게 했고, 양 쪽 핸들 축에 오일관을 달아 매그실
드의 방수성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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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신제품 이그지스트. 볼 베어링과 핸들 양 축에
매그실드 공법을 채용한 것으로, 오토 드랙
시스템(ATD)이 적용됐다.
올해 8종의 모델이 선보인 질리언TW.
9년 만에 풀 체인지 된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