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1523_월간 낚시21 년 월호_new 00 2015 | Page 118

3 번 수와 권사량 자신이 쓰는 원줄이 150m 이상 감겨야 한다 이번 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번 수 또한 릴 구입에서 중요한 기준이 된다. 번 수가 높으면 높을수 록 굵은 줄을 많이 감을 수 있다. 번 수가 높을수록 릴 크기도 커진다. 가령, 8~10호 원줄을 사용하는 부시리 찌낚시에서는 10,000번 이상의 초대형 릴을 사용하기 도 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찌낚시에서는 2,500번~3,000번을 가장 많이 사용하며, 참돔과 부시리 등 대형어를 상대 할 때는 4,000~5,000번을 사용한다. 번 수를 보고 고를 때는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점이 있 다. 감고자 하는 원줄이 몇 미터 감기는 지다. 중요한 것은 어떤 호수의 원줄을 감든 최소 150m 이상은 감겨 야 한다는 사실이다. 제원표에 권사량이라고 적힌 것 이 바로 그 부분이다. 예를 들어, 2/200, 3/150, 4/100이라고 쓰인 제품은 2호 가 200m, 3호가 150m로 감기므로 이 제품은 2~3호 사 갯바위 찌낚시 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2500번 릴. 이를 감아서 쓰는 게 가장 알맞다. 4호 원줄은 100m밖 에 감기지 않으므로 4호 원줄의 사용은 적합하지 않다 는 뜻이 된다. 요즘 나온 원줄은 대부분 150m로 감겨 출시된다는 점도 참고하자. 권사량을 보는 핵심은 자기가 감고 싶은 원줄, 그것 을 150m 이상 감을 수 있는 릴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보통 2호 원줄을 감을 때는 2,000번, 2.5호 원줄을 감을 때는 2,500번, 3호 원줄을 감을 때는 3,000번이 적당하 지만, 제품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으므로 반드시 제원 표에서 권사량을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4 기어비와 베어링 기어비 높을수록 잘 감기지만 큰 의미는 없어 릴의 기어비는 한 마디로 자전거를 생각하면 된다. 릴의 부속인 톱니바퀴가 얼마나 세분화 되어있느냐로, 줄을 감아들일 때 얼마나 빨리 감기는지의 능력을 말해 준다. 예를 들어, 기어비가 4.7:1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면 핸 참돔이나 부시리 같은 대형어종을 노릴 때는 5000번 릴도 많이 쓰인다. 들 한 바퀴 돌릴 때 스풀이 4.7바퀴 회전한다는 뜻이다. 제원표에 보면 1회전 당 몇 cm가 감긴다고 표시가 되어 있다. 팔목의 노동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겠지만, 기껏 해봐야 반경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릴은 1회전 당 1m 이상 감긴다. 30~40m를 공략하는 감성돔이나 벵에돔 낚시에서는 기어비가 비싼 제품일수록 기어비가 높으니 더 많이 감길 것이다. 하 제품을 고르는 결정적인 기준이 되지는 않는다. 지만 나는 이 부분에 대해 그리 큰 의미는 두지 않는다. 100m씩 흘려야 하는 선상낚시나 참돔 낚시에서는 기어비가 높을수록 ▶118 베어링도 마찬가지다. 3볼, 8볼, 11볼 식으로 홍보하는 제품 이 많다. 물론, 베어링이 많을수록 부드럽다. 그러나 베어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