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1461_SPARK 년 월호_new 00 2014 | Page 65

한 형태를 갖추진 못했지만 그녀에게도 내가 느낀 즐거움을 안 그녀의 속살을 긁어대듯이 구멍 속으로 휘젓고 있었다. 겨주고 싶었다. 문득 그녀의 엉덩이가 보고 싶어졌다. 그걸 보 “자기야 조금 더 깊이. 조금 더 세게.” 고 있으면 100%의 나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았다. 서둘러 그 “네 속이 너무 뜨거워. 기분 좋다.” 녀를 뒤로 돌렸다. 내가 무얼 원하는지 깨달은 은하가 침대 기 정말로 뜨거웠다. 금세라도 불길에 휩싸일 것 같은 느낌. 하 둥을 잡고 허리를 구부렸다. 그리고 내가 들어가기 좋게 다리 지만 은하는 개의치 않는 듯 여전히 힘겨운 신음을 뱉어내며 를 벌려주었다. 난 은하의 뒤쪽으로 바짝 다가서서 두 손으로 내 살덩이를 받아들이고 있을 뿐이었다. 리드미컬하게 내 움직 그녀의 엉덩이 계곡을 잡아 한껏 벌렸다. 침과 애액으로 젖은 임에 따라 엉덩이를 흔드는 은하. 마치 잘 길들여진 경주마를 음란한 구멍이 눈에 들어왔다. 타는 느낌이었다. 내가 다가가면 물러서고 내가 물러서면 다시 그곳에 귀두 끝을 대서 자극하자 은하가 손을 가져와 내 아 다가오는 그녀. 속궁합이란 게 바로 이런 걸 말하는 게 아닐 랫도리를 잡아서 잘 조준해주었다. 엉덩이에 힘을 주면서 앞으 까. 그럴 일은 없겠지만 은하가 내게 아무리 큰 잘못을 한다 해 로 밀자 귀두가 구멍의 속살을 밀어내며 안으로 파고들었다. 도 이것만으로도 용서받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렇 처음엔 끈적끈적한 느낌이 들더니 귀두가 속으로 들어간 뒤부 게 이어지는 은하와 나의 밀당은 서서히 종착점을 향해 달려가 터는 매끈한 느낌으로 쭉 들어가 버렸다. 이미 젖을 대로 젖어 고 있었다. 마지막이 다가오자 색다른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버린 그녀의 구멍이 내 아랫도리를 받아내는 것은 일도 아닌 몸 안에 사정하고 그리고 나서 그녀의 구멍을 타고 흐르는 내 듯 했다. 하얀 정액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그것이었다. “흐응.” “안에 쌀 거야. 괜찮아?” 은하는 내 물건을 받아들이면서 짧은 신음을 내뱉었다. 난 “응. 오늘 안전한 날이에요.” 두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마음껏 어루만지면서 천천히 엉덩 “한다.” 이를 움직였다. 피스톤 운동을 하는 동안 그녀의 구멍에서는 마침내 내 흥분은 격정의 덩어리가 되어 거세게 정상을 향 다시 음란한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그녀의 입에서도 가녀린 해 몰아쳐가고 있었다. 내 거센 몸짓 앞에서 은하는 태풍에 흔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커다랗고 시커먼 살덩이를 받아내는 들리는 갈대처럼 이리저리 부유하고 있었다. 이성이 마비된 듯 은하의 모습이 너무도 음란해보였다. 지금 은하는 어떤 생각 본능에 모든 것을 기댄 채 몰아쳐 가던 나는 아랫도리에 신호 을 하고 있을지가 문득 궁금해졌다. 그러나 그 생각도 잠시, 살 가 왔을 때, 온 몸을 떨어댔다. 한번 두 번 그리고 이어지는 분 과 살이 부딪치는 마찰음은 곧 나를 무아지경 속으로 밀어 넣 출. 이미 한번 사정을 하고 난 뒤였지만, 정액은 많이도 쏟아져 었다. 나왔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고스란히 그녀의 몸 안에 아로새 “하아, 좋아.” 겨졌다. 미세하게 떨리는 은하의 여린 몸이 안쓰러웠지만 그조 은하의 엉덩이로 부딪쳐갈 때마다 그녀의 입에서는 반사적 차도 우리가 사랑한 흔적인 듯싶어 포만감이 느껴졌다. 그 떨 으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그 신음소리는 마치 노 젓는 뱃 림을 없애주기라도 할 양 그녀를 뒤에서 얼싸안았다. 간헐적 사공에게 힘을 불어넣어주는 기합소리처럼 나를 다그치고 있 으로 이어지는 그녀의 숨소리가 내 심장의 박동처럼 느껴졌다. 는 것처럼 느껴졌다. 두 손으로 엉덩이를 단단히 잡은 채 속도 지금 내게 필요한 건 온전히 그녀의 숨결을 느끼는 일뿐이었 를 내기 시작했다. 내 몸은 그녀의 몸을 부술 듯한 기세로 부 다. 그것 말고 필요한 건 아무 것도 없었다. 천천히 흐르는 시 딪혀갔고, 그녀의 신음 소리는 힘겨운 소리도 변해갔다. 음란 간조차 안타까운 밤이 나와 은하를 관통하고 지나가던 어느 함에 젖어버린 그녀의 속살은 너무도 황홀했다. 내 아랫도리는 여름날. 리드미컬하게 내 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