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 REVIEW
T
DUL
A
Ayane Suzukawa
스즈카와 아야네
미치도록 풋풋한 그녀
누가 장마 아니랄까봐 청승맞게도 비가 온다. 농민들에게는 반가운 비가 분명할 테지만 솔직히 그리 달갑진 않다.
안 그래도 더운데 습도가 높으니 끈적끈적한 바람만 기승을 부리는 까닭이다. 날씨가 이러니 마음도 울적해진다. 안 그래도 안 좋은 일들만 가득한
요즘이다 보니 더 그런가 보다. 이러면 안 되는데. 이렇게 축축 늘어지는 건 딱 질색이다. 뭔가 기분 전환이 될 만한 일이 필요하다.
답은 벌써 나와 있다. 토실토실 젖가슴을 뽐내는 일본의 육덕 처자들을 훔쳐보는 것, 그것보다 더 즐거운 일은 없으니까.
그녀와 함께 이 우중충한 기분을 날려버리자.
6 September 2014 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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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7. 28. 오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