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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를 배려하는 섹스
러더니 발사.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만드는 요소는 여러 가지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은 바로 상대에 대한 배려다. 이게 없다면 그 어떤 인간관계라도 삐걱거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
게 된 것이다. 특히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 바로 섹스를 할 때다. 상대방은 나 몰라라 하고 자신의 욕
심만 채우다 보면 그 날의 섹스는 불협화음만 들릴 것은 불문가지. 나만 행복해지는 섹스는 이제 그
만. 이왕 하는 거 둘 다 행복해지는 게 낫지 않을까. 배려하는 남자만큼 섹시한 동물은 없다는 게 내
지론인데. 어떻게 동의하실래나?
까지 한 거 있죠. 결국 제가 고개를 들어 간신히 나오
Q
얼마나 굶었던 건지 양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너무 세
게 들어와서 그 중의 일부는 제 식도를 타고 넘어가기
긴 했는데요. 이 남자 내가 자신의 정액을 먹어 줬다며
너무 좋아하는 거 있죠. 도대체 이 남자는 왜 이런 거
예요. 순진한 것 같더니 정액을 먹어 달라며 보채는 걸
A 부럽다는 거요. 웬만한 남자들은 잘 겪
보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이 남자 정리해야
겠죠. 그거 말고는 괜찮은데 참 고민이네요.
일단 전체적인 감상평은 그 남자가 졸라
비릿한 정액까지 먹어줬건만
데 여전히 어리바리한 거 있죠.
제가 얼마 전에 남자 친구를 하나 사귀게 되
이왕 하는 거 좀 잘해 보자 싶어 제가 서비스를 해줬
지도 못할 구강 사정에 성공했으며 그에 만족하지
었습니다. 순진하기도 하고 저를 사랑하는 마음도 큰
죠. 사실은 그걸 그 남자가 원하는 것 같아 보여서 못
않고 천연 단백질 농축액인 정액 먹이기 신공까지
그런 친구입니다. 거기까지는 좋았죠. 근데 그토록 순
이기는 척 하고 해줬죠. 엄청 감격하더라고요. 쳇 그
구사했다는 데 탄복하는 바요. 일단 그 남자 친구
진해 보이던 그 남자가 사귀기로 한지 며칠 만에 섹스
정도로 감격까지야. 아무튼 제가 평소에 갈고 닦은 솜
한테 축하한다고 전해 주시오. 아 농담이오 농담.
를 요구하더군요. 물론 대놓고 한 게 아니라 삥 둘러
씨를 반 정도 보여줬죠. 공들여 남자의 소중한 녀석을
이젠 본론으로 들어가 봅시다. 그러니까 댁의 고
말하긴 했지만요. 솔직히 섹스에 대해 크게 거부감은
먹어줬죠. 근데 문제는 그 다음 순간이었어요. 제가 빤
민은 남자 친구가 순진한 호구 같기는 한데 정액
없어요. 좋으면 하는 거죠. 그래서 그냥 OK했죠. 근데
지 그리 오래지 않아서 그 남자가 갑자기 제 머리를 꽉
먹이기 같은 극악한 행위를 하기 때문에 도저히
섹스 경험이 별로 없나 보더라고요. 참 못하던데요, 헤
누르는 거예요. 그러더니 “나 쌀 거 같아.” 그러는 거
믿을 수 없다. 결론은 이런 남자는 잘라야 되는
헤. 암튼 순진한 남자 하나 잘 가르쳐 보자는 마음으
있죠. 그래서 얼른 물었던 걸 놓고 빼려 했는데 글쎄
거 아니냐는 거죠?
로 진도를 나갔죠. 그 이후로 애무 단계에 접어들었는
이 남자가 여전히 제 머리를 누르고 있는 거 있죠. 그
지금부터는 아주 냉정한 관찰자의 입장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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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30. 오후 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