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 위에 드러누운 은경은 민기의 움직임에 따라 몸을 흔
다 풀어낸 민기는 옆 테이블에 아무렇게나 걸어놓은 옷가지를
들 뿐이었다. 그 뒤로도 몇 번 더 은경에게 말을 걸던 민기는
주섬주섬 꿰어 입었다. 민기가 빠져나왔지만 은경은 테이블 위
실 끊어진 마리오네트 같은 반응에 삽입에만 열중했다. 살과
에 누운 채 그대로였다. 살짝 벌려진 다리 사이로 보이는 질구
뼈로 만들어진 인형과 섹스 하듯 무미건조한 반응이었지만 은
에는 민기의 정액이 비어져 나왔지만 닦을 생각도, 가릴 생각
경의 몸은 남자를 흥분시키기 충분했다. 새하얗고 부드러운
도 없는 듯 했다. 그런 은경의 모습을 바라보던 민기는 천천히
허벅지를 민기의 거친 손바닥이 움켜쥐었다.
은경의 곁으로 다가갔다. 이미 옷은 다 입은 상태. 전라로 힘없
남자와는 확연히 차이나는 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