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 LESSON
여성의 아랫도리 그 신비의 세계
어떤 여자랑 섹스를 한 후 남자들이 토로하는 감상은 주로 삽입시의 만족감인 경우가 많다. 꽉 끼더
라던가 혹은 너무 헐거웠다는 말들이 그것. 우스갯소리로 ‘노 젓고 왔다’란 말이 바로 이런 상황들을
표현하는 말이다. 근데 이 말이 근거가 있는 걸까. 실제론 남자의 물건이 너무 작았던 탓은 아닐까.
그 작은 구멍이 헐거워봤자 얼마나 헐거울까. 개인적으론 정말 근거 없는 말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근거 없는 말들이 참 많다. 특히 여자의 성기에 대한 말들이 그렇다. 뭘 알고나 하는 소리인지
궁금하다.
여
자의 성기에 대한 관심은 남자라면 평생 놓
칠 수 없는 탐구생활 과제일 것이다. 모양
이라든지 그의 기능에 관한 것들이 그렇다. 어렴
풋이는 알고들 있다. 개인적으로는 플래시를 켜
고 본 적도 있을 정도니까. 그러나 정확히는 모르
는 게 사실이다. 아는 거라곤 성적 흥분이 높아지
면 미끈미끈한 분비물이 고이며 스스로 열린다는
정도일까나. 이럴 때 남자라면 누구나 여자가 섹
스를 원하는 상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유감스
럽게도 이는 사실이 아니다. 못 믿겠지만 상당 부
분은 사실이다.
또 질 입구가 많이 열렸다고 해서 섹스나 출산
경험이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 역시도 잘못
된 생각이다. 태어날 때부터 열려진 성기를 갖고
있는 여자도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남자들이 여
자의 성기에 대해 알고 있는 부분은 미미한 것에
불과하다. 이렇다보니 쥐뿔도 모르면서 말도 안
되는 속설을 늘어놓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
냥 술자리에서 친구들과 흥에 취해 재미로 풀어
놓는 것까지 뭐랄 순 없지만 이왕이면 제대로 알
고 하는 게 낫지 않을까.
빨간 조개가 입을 벌릴 때
여자가 가진 매혹의 입술, 음순은 매우 민감한 두
개의 주름살이다. 소음순이 동굴 입구를 둘러싸
고 그 외측에 대음순이라는 더 큰 주름살이 나지
막한 동산을 이루어 소음순을 보호한다. 이곳은
잘 아는 것처럼 감각 신경이 매우 풍부해 쉽게 열
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성적으로 더
중요한 부분은 바로 음핵이다. 음핵이 성적 각성
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유는 쾌감을 증폭시키
는 메가폰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음핵을 자
극하면 통신계의 핫라인이 작동되어 질벽 혈관을
충혈시킨다. 충혈된 혈장액이 모세혈관의 틈새로
새어나와 질구를 적시는 것이다. 따라서 음핵 자
극이 많을수록 성적 각성도가 높아지며 성행위를
부드럽게 진행시켜 고품질의 쾌감을 자아내게 한
다. 흔히 물이 많아진다고 표현하는 것이 바로 이
때의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다.
물론 이를 재촉하는 것이 바로 남자의 몸짓이
다. 삽입 후 이어지는 장엄한 동작이 바로 그것.
연구에 따르면 피스톤과 실린더의 평균 결합시간
은 2-10분, 피스톤 운동의 속도는 초당 2회로 알
려져 있다. 따라서 한 번의 전투에서 평균 100500회에 달하는 맹렬한 피스톤 운동이 남녀 간
사랑의 역사에 기록되는 수치다. 이 정도 마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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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6. 2. 오후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