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 REVIEW
T
DUL
A
Marina Shiraishi
남심 자극하는 가냘픈 육체
시라이시 마리나
눈부시도록 찬란한 봄의 한가운데에 머물고 있지만 마음은 너무도 차갑다. 나라 안에 심각한 우환이 깃든 까닭이다.
전 국민이 무기력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끔찍한 일이 발생한 탓에 나라 안에 활기라고는 눈을 씻고 봐도 찾기가 힘들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심정이 새삼 이해가 간다. 그래도 힘내야겠지. 지금의 이 슬픔은 잊지 말아야겠지만,
언제까지 처져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니까. 남자에게 힘을 북돋아주는 건 역시 여자다.
특히 이런 여자라면 더욱 힘이 나지 않을까. 우리 힘내자.
6 June 2014 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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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28. 오후 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