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DE STORY 7호_new Jan. 2016 | Page 42

3 내 이름은 유부녀 킬러 내나이서른. 마땅히 사귀는 사람도 없어 집에선 장가 안가냐는 소리를 서서 히듣기시작하는나이다. 얼마전까지는사귀는여자가있었다. 장래를약속했던그녀. 그랬던 그녀와는 몇 번인가의 여행을 다녀오곤 헤어졌다. 살이야 그전에도 섞을 만큼 섞은 사이였지 만 여행이라는 짧은 동거를 통해 그녀의 분수를 모르는 사치와 게으름, 그리고 도를 넘는 지저 분함에 진저리치곤 헤어진 것이다. 그 일이 있은 후로는 결혼이라는 것에 관심을 잃고 간혹 헌 팅으로 성욕이라는 놈의 배를 채워 주고 있다. 이제는 제법 프로라고 자부하기에 이르렀고 여 자, 특히 유부녀라는 여자의 발정을 편하게 이끌어 내는 재주도 갖추게 되었다. 요즘은 거의 찍 으면 찍는 대로 성공하는 정도까지 이르렀다. 내가 생각해도 놀라울 정도다. 이틀 전에도 한 여 자를 만나 사랑을 나누었으니... 사실 그 날은 특별히 하고 싶었던 것도 아니었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된것뿐, 그래도그녀와의섹스는정말좋았다. 이틀전그날이다시떠오른다. 그생각과 함께다시금묵직해지는아랫도리. 그날어땠더라. 사냥꾼의 레이더에 포착된 먹잇감 오늘은 오랜만에 일도 없고 해서 밀린 월차를 냈다. 요즘에야 월차를 안 쓴다고 해서 따로 월 차비를 주는 것도 아니어서 가급적 월차를 쓰려고 애쓰는 중이다. 근데 막상 월차를 내보아도 42 〈〈 누드 스토리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