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 달라며 고개를 세우고 까딱까딱 아래위로 움직이고 있는 녀석. 그녀의 벌려진 다리 사이를
보았다. 탐스럽게 빛나는 새까만 털 사이로 계곡이 갈라져 있었다. 계곡 사이로 보이는 분홍빛
조갯살이 너무 맛있게 보였다. 무릎을 꿇어 그녀의 계곡을 혀로 훑었다. 혀의 끝부분에 걸렸던
클리토리스가 위에서 아래로 튕겨졌을 때 그녀의 몸도 따라서 흠칫 떨렸다. 그녀의 길쭉한 두
다리를 어깨 위에 올리고 얼굴을 그녀의 계곡에 파묻었다. 그녀의 두 손은 나의 뒷머리를 쓰다
듬고 있었다. 고개를 들어 그녀의 계곡을 관찰했다. 이미 동굴은 맑은 눈물을 토해 내고 있었고
더 이상 머금을 수 없는지 그녀의 항문 쪽으로 흘러 내렸다. 불빛에 비친 보지와 항문이 더없이
깨끗한 분홍빛으로 나를 향해 웃음 짓는 것처럼 느껴졌다. 너무 예뻐서 자세히 바라보았다. 그
러자그녀가고개를들어나를바라보며조금은떨리는목소리로말했다.
“부끄러워. 너무자세히는보지마.”
“괜찮아. 너무예쁜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