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보이지않는다는게몹시낯설었다. 그어둠속에서그녀가말했다.
“진혁씨... 늑대로 변한 건가요?”장난스런, 한편으론 걱정스런... 젊은 처녀의 수
줍음과조심성이베어있는질문...“성은씨가여우로변했던건아니구요?”
“어머.. ”
순간 구름사이에서 달빛이 밝아오며 눈앞에 펼쳐진 그녀의 머릿결을 출렁이며 지
나갔고 서서히 얼굴을 들어 날 올려봤다. 하얀 대리석 같은 피부가 빛나기 시작했고
향긋한 숨결이새어나오는입술틈보석처럼 박혀있는치아가눈을찔렀다. 난그만
견딜수없는격정에휩쓸려힘껏그녀를끌어안으며크게입맞춰나갔다.
“흐읍... ”서로의 타액이 섞여 어느 게 자신의 타액인지 모호해질 때까지 뜨겁게
키스를 나눈 두 사람의 눈빛이 몽롱하게 변해갔다. 이젠 성은도 더 이상 소극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변해 진혁의 입술을 덮치는 바람에 둘은 바닥으로 쓰
러졌다. 몸 위에서 실린 성은의 황홀한 감촉에 아랫도리가 뻐근해 왔다. 사라질까봐
두려워서 더 힘껏 껴안았다. 그리고 진혁은 성은을 쓰러뜨리고 그녀의 몸 위로 올라
갔다. 도톰한 성은의 입술에 깊숙이 키스하면서 혀를 잘근잘근 깨물었다. 성은이 진
어느 산장지기의 사랑 이야기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