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DE STORY 15호_new Apr. 2015 | Page 20

었다. 그 굵고 단단한 물건이 보지 속으로 밀려들어오는 순간 나는 황홀하고도 짜릿 한 쾌감에 몸을 떨어야만 했다. 지금까지의 느낌보다 훨씬 더 강렬한 쾌감이었다. 그 의 굵고 단단한 물건이 내 속을 가득 채우는 느낌은 뭐라 말할 수 없는 것이었다. 쾌 감이 강렬해질수록 내 몸에서는 더 많은 애액이 넘쳐흘렀다. 그의 육중한 몸이 엉덩 이에 부딪혀 갈 때마다 내 엉덩이가 출렁거리며 둔탁한 살 부딪치는 소리를 냈다. “하아, 정말 좋아요. 영주씨는요?” 미처 대답할 정신도 없었다. 그의 물건이 빠르게 움직이며 질벽을 자극하는 동안 일어난 쾌감은 내 몸 전체로 번져나갔다. 거친 숨을 내쉬며 온 힘을 다해 부딪쳐 가던 그는 결국 절정에 이르며 사정하기 시작했다. “흐으윽. 나와요. 영주씨.” 그의 물건이 울컥거릴 때마다 뜨거운 정액 덩어리들이 힘차게 뿜어져 나와 질벽을 때렸다. 몸속에 그가 쏟아내는 액체가 가득 차오르는 것을 나도 느끼고 있었다. 뭉 클거리는 느낌의 정액 덩어리들은 그의 물건이 깊숙이 밀려들어올 때마다 힘겹게 밖 으로 밀려나오고 있었다. 마지막 힘을 다해 펌프질을 하던 그는 사정이 끝나자 내 몸 위에 포개진 그대로 잠든 것처럼 보였다. 힘이라는 힘은 다 써버린 얼굴이었다. 그러 나 표정은 더할 나위 없이 기뻐보였다. 그건 나도 그랬다. 이렇게 기쁜 일이 세상에 또 있을까? 혹시, 드라이버로 200야드를 날리고 나면 이런 기분이 들까? 그게 궁금 해졌다. 나는 모르지만 그는 알지 않을까? 명색이 프로니까. “민철씨, 드라이버로 200야드를 날리고 나면 이런 기분이 들까요? 저는 그렇게 못 쳐봐서 잘 모르겠어요.” 죽은 듯 포개져있던 그의 입이 열린 건 잠시 후였다. “200야드요? 아마 300야드를 쳐도 이렇게 황홀할 수는 없을 거예요. 혹시 모르 죠. 500야드 정도 치면 이런 기분이 들는지도. 어때요? 나랑 다시 한 번 500야드짜 리 티샷을 쳐보는 건…….” 새삼 말해 무엇 할까? 내 평생 쳐보지 못할 500야드짜리 티샷을 칠 기회를 포기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의 입술이 내 입술을 찾아드는 순간, 나는 여자로서는 그 누구 도 경험해보지 못한 500야드짜리 티샷을 날린 골퍼로 태어날 것이다. 골프는 19홀로 완성된다 21 003~021 누드스토리본문-15.indd 21 11. 6. 9. 오후 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