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를 인쇄한 것으로 기능상 큰 차이는 없다.
기능성 섬유는 생지(원단) → 염색 → 선발수 가공 → 트리코트
→ 34~40도로 48시간 숙성, 혹은 생지(원단) → 염색 → 필름 정
착→ 트리코트 → 후발수 → 34~40도로 48시간 숙성의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낚시복 제조업체인 하이투젠의 이병용 대표는 고어텍스 섬유
와 타 기능성 섬유의 차이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가격과 브랜
드 차이일 뿐 낚시복에 사용되는 기능 차이는 무의미하다”고 답
했다. 즉, 실험적인 수치로 드러나는 방수, 투습력의 차이는 있을
지언정 실제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엄밀한 차이는 느낄 수가
없다는 것이다. 다만 봉재나 방수처리 등 제조 과정에서 고가의
섬유를 사용한 제품은 내구성에서 조금 나을 수도 있다는 사용
자들의 의견은 있다.
3. 용도에 맞는 낚시복이 따로 있다
요즘에는 낚시복도 용도에 따라 기능을 특화한 다양한 제품들
이 출시되고 있다.
① 갯바위 전용 낚시복 | 무릎, 힙, 팔꿈치 같은 험한 갯바위와
닿을 수 있는 부분의 내구성을 강화하고 활동성과 통풍 기능을
강화했다.
② 선상낚시 전용 낚시복 | 방수 기능을 강화시켜 실리콘 코팅
을 해 투습기능이 있으면서도 비옷처럼 물방울을 튕겨 내는 고
도의 방수력을 가진다. 또 하의는 가슴 위까지 올라오는 하이웨
스트 형식에 상의는 사파리 재킷처럼 힙 아래까지 넉넉하게 내
려온다. 이는 파도에 맞더라도 물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
해서다.
③ 레인코트 | 방수 기능을 가진 제품으로 다른 기능 없이 최
소한의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높인 제품이다. 평소 가방에 넣어
다니면서 비가 올 때만 꺼내 착용하도록 만들어졌다.
④ 방한 낚시복 | 낚시복에 폴리 계열의 보온재를 충전한 슬
림 패딩 형태의 옷으로, 보온성을 높인 제품이다. 이 같은 겨울
낚시복이 나오기 전에는 따로 보온 내피를 입어야 했지만 지금
시판되고 있는 겨울 낚시복은 충분히 보온성이 높아 내복만 입
어도 따뜻하다.
이처럼 낚시복에는 다양한 기능이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방수 기능이다. ‘방수 기능 = 내구성’으로 직결되므로
많은 사용자들은 낚시복을 오랫동안 착용하기 위해 공을 들인
갯바위 낚시복은 방수는 물론이고 투습 및 발수, 활동성, 내구성 등의
기본 기능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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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섬유의 방수력을 높여주는 스프레이를 수시로 뿌려주기도
하고, 전문 세탁점에 따로 비용을 들여 세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