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irst Magazine | Page 134

첫날 마릿수 씨알 손맛을 본 지귀도 넓은여. 겨 울 제주도는 씨알 굵은 벵에돔을 마릿수로 낚을 수 있는 한국 최고의 벵에돔 포인트가 많다. 나는 지난 12월 20일 제주도로 떠났다. 첫날 찾은 곳은 서귀 포시 지귀도 남동쪽의 넓은여 포인트. 지귀도의 유명 포인트로 는 덤장, 동모, 높은여, 소여 등이 있지만 이 중에서도 넓은여는 4명이 자리할 수 있는 명 포인트로 물때와 상관없이 입질을 받 을 수 있어 항상 자리다툼이 심한 곳이다. 게다가 물속의 여가 잘 발달해 있어 해질 무렵부터는 채비를 단단히 해야 하는 곳. 지귀도 넓은여에서 5짜급 벵에돔 확인 나는 벵에돔 전용 1.2호 낚싯대에 LBD 3000번릴, 1.5호 원줄을 선택했다. 너울이 심하고 바람이 강해서 다소 가는 줄을 고른 것 이다. 목줄은 1.7호에서 2호까지. 00찌에 벵에돔 전용바늘 7호 를 사용했다. 우선 밑밥 투입. 자리돔 등 잡어 떼가 피어오르기는 했으나 전 반적으로 활성도가 높은 편은 아니었다. 조류 흐름도 좋은 편이 어서 마릿수의 조과가 기대되는 상황. 만조 때가 될 무렵, 이제 집중할 시간이다. 아니나 다를까, 대 끝을 가져가는 시원한 입질. 전형적인 벵에돔의 입질이다. 낚싯 대를 세워보지만 녀석의 힘이 장난이 아니다. 제주도에서 만나 기 쉽지 않을 사이즈란 느낌.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놈의 얼굴 을 간신히 확인할 수 있었다. 씨알은 47cm 이상 5짜급이다. 이 134 막 걸어낸 4짜급 벵에돔을 뜰채 째 들어 보이는 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