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하나라도 놓칠 새라 격하게 빨아들이자 서연이 내 머리를 로 서연이 나를 공격하기 시작한 때문이었다. 서연이 손을 뻗
움켜쥐고 더욱더 강하게 자신의 사타구니에 압박을 가하고 있 어 내 물건을 덥석 잡고 나서야 비로소 그를 알아챘다.
었다. 난 서연의 꽃잎을 덮고 있던 입을 떼어내고는 가만히 그 “하아, 이번엔 내 차례예요.”
녀의 꽃잎을 두 손으로 벌려보았다. 한없이 맑고 깨끗한 물이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아니, 오히려 그 상황이 더 반가웠다.
음탕하게 주름진 살 틈에서 방울방울 배어나오고 있었다. 엄지 그녀의 손길이 나를 어루만진다는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나였
와 검지를 집게모양으로 하여 그 부분을 살며시 비틀어보았다. 으니까.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난 그녀의 손길을 방치
“하앙, 거긴... 흐응.” 했다. 방치된 그녀의 손은 내 물건을 살며시 감싸왔고 그에 따
서연의 자지러지는 듯한 소리에 난 다시 혀를 내밀어 그녀의 라 내 물건은 점점 더 커지기 시작했다. 서연은 조심스레 움켜
회음부에서 배꼽까지 길게 핥아 올렸다가 그녀의 항문까지 핥 진 내 물건이 꿈틀거리자 적잖이 놀란 모양이었다. 자신의 손길
아 내리기를 반복했다. 서연은 연신 더운 입김을 내뿜으며 내 을 느끼기라도 하듯 움직여오는 남자의 물건이 새삼 신기한 표
머리털을 다 뽑을 모양인양 움켜쥔 체 온몸을 경직시켰고, 난 정이기도 했고. 그렇게 내 물건을 응시하던 서연이 천천히 고개
그녀의 신음을 하나라도 더 끌어내기 위해 온정신을 집중시켰 를 숙여왔다. 한층 더 커진 기대감이 나를 에워쌌다. 부드럽게
다. 그럴수록 더 짙어지는 그녀의 신음. 자신의 입 속에 내 물건을 담는 서연. 짜릿한 전기가 흘렀다.
“하아아, 나 정말... 어떡해. 흐응.” “흐음. 좋다.”
그녀의 속살들이 내 혀에 빨려나와 아무렇게나 뒤집혀지고 나도 모르게 눈이 감겼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근 것처럼 온
있었다. 잠시 후 서연의 두 다리가 점점 굳어지며 조그마한 항 몸에 전해지는 안락함. 서연은 이제 맑은 물을 방울방울 토해
문이 움찔거림을 느끼고 난 그제야 서연의 꽃잎에서 입을 떼어 내는 내 귀두 끝을 핥기 시작했다. 감았던 눈을 뜨고 아래를
놓았다. 당하는 서연 못지않게 자신도 너무 뜨거워져 있음을 내려다보았다. 서연이 그 빨간 입술을 동그랗게 벌리곤 긴 생
깨달은 때문이었다. 잠시라도 숨을 돌려야 했다. 그러나 그건 머리를 출렁거리며 아래위로 고개를 움직이는 중이었다. 그녀
내 착각이었다. 내가 자신에 대한 공격을 멈추자 이번엔 반대 의 머리카락에 가려 제대로 볼 순 없었지만 그 감촉만은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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