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irst Magazine | Page 20

READER’ S LETTER
저랑 만화책 같이 봐요!
2017 년 1 월호 라붐 솔빈
Q. 대학원을 포항으로 온 뒤 외로워 죽겠습니다. 포항에 아는 사람 아무도 없는데 여자는 어떻게 만나죠? 주변에는 공부만 하는 쓸모없는 랩 선후배들뿐이라... 하군( 이메일 사연)
에디터 이석우: 책을 덮고 대학원 밖으로 좀
나가보세요! 제철소도 있고, 해병대도 있고... 아이고 미안합니다.
Q. 갤럭시로 맥심을 보는 독자입니다. 그런데 보고 며칠 후에 볼라치면 또 다운로드를 해야 되더라구요? 제가 저장법을 모르는 건가요, 원래 그런 건가요? 미녀 소장법 알려주세요! 봉봉봉( 모바일 사연)
디자이너 전수진: 오타가 발견되면 저희가
수정하고 업데이트를 해서 그래요.‘ 업데이트 하겠습니까?’ 떴을 때‘ 아니오’ 눌러도 됩니다. 그리고 사진을 추가하는 경우보다는 구글님 심의에 걸려서 사진을 삭제하고 업데이트하는 경우가 더 많으니‘ 아니오’ 하시는 게 더 이득일지도...
Q. 새내기 사회인입니다. 아무래도 이제 신입 사원 오리엔테이션에, 팀 회식이다 뭐다 술자리가 많아질 텐데, 저는 정말 술을 싫어하거든요. 잘 못 마시기도 하고. 술자리를 피할 수 있는 팁 혹시 있나요? 알콜쓰레기( 이메일 사연)
에디터 이슬기: 술자리를 피할 생각 말고 술자리가 당신을 피하도록 해보세요. 에디터 안혜성: 술자리 없는 맥심으로 오세요. 홈페이지에서 인턴 모집 중입니다.
Q. 지난 1월 해고와 차 사고, 이별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습니다. 해고와 사고는 그렇다 쳐도, 이별은 참 힘들더라구요. 마음이 덜컹 내려앉는 기분... 근데 오늘 이영비 편집장님의 글 보고 기운이 났습니다. 이별의 미덕이란 글 감사합니다. 정기구독 1년 연장해야겠어요. 린다라우지( 모바일 사연)
에디터 강지융: 편집장님, 걸려들었습니다.
Q. 남동생이 한 명 있습니다. 어릴 때 많이 괴롭힌 탓인지, 지금은 사이가 많이 안 좋습니다. 다가가려 해도 피하는 느낌이고... 친구야 안 보면 그만이지만, 가족이란 게 참 어렵네요. 워너브라더스( 이메일 사연)
에디터 이석우: 용돈을 자주 안 주니까 그런 거 아닙니까. 피보다 진한 게 돈입니다. 에디터 유승민: 돈보다 진한 게 매야. 말 안 들으면 더 때려요. 저도 이젠 형 말 잘 들어요. 에디터 김지연: 제가 두 형제의 연결고리가 되어드릴게요. 두 분 중 솔로인 사람 손!
Q. 12월에 이별 후 정말 힘들었는데, 곁에서 위로를 해준 사람이 있어요. 누가 저 좋아한다 하니 금세 잊혀지네요. 혹시 제가 전 여친을 안 좋아했던 걸까요? 아님 금사빠라서? 차진욱( 이메일 사연)
에디터 이석우: 전 여친 보다 더 예쁘면 그렇게 돼.
1 6 maxim March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