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irst Magazine | Page 194

MAXIM 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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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에도 삼삼하게 MAXIM 뒤를 봐준 사람들.
국제 와인 아카데미 대표 전성완 소믈리에 와인 기사를 쓴 지도 세 달째. 전문가의 손길이 절실했다. 그래서 국내에 난다 긴다 하는 소믈리에를 추려 리스트를 만들었고,( 나 혼자 진행하는) 배틀 로얄 급의 치열한 서바이벌 버라이어티 결과 전성완 소믈리에가 살아남았다. 독일 베스트팔렌 주립대학교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국에서 마스터 소믈리에, 호텔 총지배인으로 일하다가 국내 최고급 호텔 레스토랑의 총지배인을 지낸 그의 화려한 이력은 나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인터뷰를 위해 그를 만난 뒤, 진짜를 알아본 기특한 나를 스스로 칭찬했다. 전성완 소믈리에는 찰진 비유와 함께 와인의 역사와 용어, 각종 상식까지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줬다. 와인을 더 알고 싶으신 독자분들은 국제 와인 아카데미( 070-5044-5014) 에 연락하면 되겠다. 대표님! MAXIM 독자, 강의료 특별 할인 있는 거죠? 에디터 김지연
APR 에이전시 김이영 대리 아마 작년 가을부터였던 것 같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홍보를 담당하는 APR 김이영 대리에게 문자와 전화, 이메일을 넘나드는 연락 공세를 펼치기 시작한 것이. 나는 시승기에 어른 남자의 로망 은빛 삼각별을 박아보려 했지만, 그때마다 서로 스케줄이 어긋나고 김영란 법이 발효되는 등의 사정이 여의치 않아 벤츠와의 만남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렇게 영영 이뤄지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상심하던 차, 반갑게도 APR 김이영 대리에게서 연락이 왔다. 스케줄 나면 꼭 소식 전해주겠다던 약속을 지켜준 그녀 덕분에 이번 달 시승기를 무사히 만들었다. 감사합니다. 에디터 이슬기
V1 스튜디오 임형택
크레스에딤( CRES. E. DIM) 디자이너 김홍범 고가의 명품부터 가성비 좋은 인터넷 브랜드까지 수를 헤아리자면 밤을 새워도 힘들 거다. 게다가 이 수많은 브랜드 중 아이덴티티가 돋보이는 브랜드는 몇이나 될까. 3월호 표지 모델인 치어리더 김연정 씨와 어울릴 의상이 필요했다. 밝은 원색에, 시원시원한 그녀의 매력을 더 돋보이게 할 의상. 가장 먼저 떠오른 브랜드가 크레스에딤이다. 김홍범 디자이너가 수장으로 있는 크레스에딤의 옷은 새로운 실루엣에 율동성을 더하고 컬러를 통해 생명력을 부여시켜 탄생한다( 고 홈페이지 가면 쓰여 있다). 의도 자체도 치어리더에게 제격이라는 삘이 딱 꽂히지 않나? 나도 그랬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패션 디자이너들이 더 흥하길 바라지만, 크레스에딤처럼 자신의 색깔이 확고한 브랜드는 더 애정을 담아 잘 되길 바란다. 안 그래도 이미 인기는 많지만, 앞으로도 더욱 더 잘 되길 응원한다. 에디터 채희진
MAXIM은 어느 매거진보다도 여자를 예쁘고 섹시하게 담는다고 자부한다. 전혀 새로운 분위기나 성숙한 매력을 담아내는 포토그래퍼들이 있기 때문. 촬영 때마다 열과 성을 다하는 그들을 그림자처럼 보조하는 이가 있다. 바로 임형택 어시스턴트. 사진 촬영 때 필요한 작은 소품부터 배경 세팅까지 모두 그의 손을 거친다. 인상 한번 안 찌푸리고 에디터들의 짐까지 날라준다. 첫 인상은 산적 같아 흠칫했지만 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한, 그리고 의외로 세련된 도시 남자. 요즘 자신의 작품을 하나씩 늘려가는 그에게 감사의 마음과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 형택씨, 이번 시계 기사 촬영 잘해줘서 고맙다. 나랑 동갑이라고 해서 사실 좀 놀랐어. 미안. 에디터 유새린
디미디어앤컴퍼니 이호형 과장 미스맥심 우승자 이예린의 화보는 공간이 콘셉트를 결정한 경우다. 글래드 라이브 호텔 3층에 위치한 라운지 바‘ 컬러 라운지’ 는 소파부터 커튼, 그릇까지 온통 파스텔 톤의 핑크다. 입구에는 거대한 핑크 색 불상이 하늘색 야구방망이를 쥐고 있다. 그 키치하고 불량한 정서에 홀딱 반해버렸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사진으로 직접 보라. 우리 회사 여자들이 더 좋아하더라. 그 외에도 이호형 과장을 비롯, 디미디어앤컴퍼니의 멋진 남자들이 촬영 요소요소마다 호의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수트와 포마드가 깔끔하게 어울리는 남자는 좋은 남자라는 이상한 기준이 생겼다. 에디터 이석우
브랜뉴뮤직 정민규 팀장 이번 달에 힙합 아티스트의 인터뷰를 맡았다. 성균관대 힙합 동아리 랩팀장 출신으로서 아무나 섭외할 수 없잖아? 섭외를 고민하던 중 고교 시절 우상, 키비가 앨범을 드랍했단 속보를 접수했다. 곧바로 브랜뉴뮤직 전민규 팀장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MAXIM 사옥 바로 옆 건물에 살아 회사 사람보다 MAXIM인들이 더 친숙하다는 그. 멀리 있는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사촌이 더 낫다는데 앞으로 더 친해져요! 라고 쓰고 있는데 이 사람, 카톡으로 갑자기 버벌진트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이런 버벌진트 밖에 모르는 바보 매니저 같으니라고... ☆ 에디터 강지융
1 9 0 maxim March 2017 edit by 김 지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