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irst Magazine | Page 18

READER ’ S LETTER
2016 년 6 월호 양정원
Q . 서른은 이립이라고 , 독립해야 한다는 공자님 말씀을 따르는 직딩입니다 . 혼자 살면 여자 친구 ( 들 ) 데려와서 술 먹고 , 같이 사우나 가고 , “ 마 내가 어 ? 여자들이랑 어 ? 다 했어 마 !” 이런 로망이 있었죠 . 그런데 여자가 없네요 . 젠장 . 더킹갓제네럴엠페러마제스티진원 ( 모바일 사연 )
혼자 ... 살아요 ?
에디터 이슬기 : 이립이란 ‘ 스스로 뜻을 세우고 설 수 있는 나이 ’ 를 뜻하죠 . 혹시 중요한 게 안 서는
거 아닌가요 ? 에디터 강지융 : 지나치게 긴 닉네임은 짧은 신체적 결함을 숨기기 위한 방어기제로 쓰이곤 하죠 . 혹시 중요한 게 지나치게 짧은 거 아닌가요 ?
Q . 오랜만에 정기구독을 시작했습니다 . 안 본 사이에 에디터 분들도 좀 바뀌시고 , 영상 콘텐츠도 생겼네요 . 슬프면서도 반갑고 ... 고맙고 ... 앞으로 계속 함께할게요 ! 날아라시골쥐 ( 모바일 사연 )
에디터 김지연 : 자 , 낡은 에디터들 나와주세요 .
에디터 유승민 ( 10 년 차 ): ㅎ
편집장 ( 11 년 차 ): ㅎㅎ
Q . 여자 친구가 있을 때는 귀찮았는데 혼자 있으니 외롭네요 . 근데 연애를 하고 싶어도 여자 친구가 있을 때 귀찮음이 예상되니 여자를 못 만나겠네요 . 가운데 이놈을 잘라야 할까요 ? 모든 외로움의 근원은 이 녀석인 것 같은데 . 무욕인듯하면서욕정남 ( 모바일 사연 )
에디터 김지연 : 귀찮아질 필요 없는 남친 있는
여자를 만나보세요 . 맛 들릴 걸요 ? 챙겨줄 필요 없지 , 깔끔하게 서로 원하는 것만 달성 (?) 하면 되지 . 못 헤어 나오죠 . 영원히요 .
Q . 내겐 너무 가벼운 맥심 ! 권창모 ( 모바일 사연 )
에디터 채희진 : 두 권 사세요 .

Reader ’ s Letter

새싹처럼 피어나는 독자의 고민 , 농약처럼 뿌려대는 에디터의 답변 .
Q . 제 남친은 맥심 정기구독자입니다 . 남친 덕분에 저도 매달 맥심을 봐요 . 그치만 언니들을 보면 질투심에 휩싸입니다 . 왜 모든 걸 해주겠다고 해도 맥심을 끊지도 , 떼지도 못하죠 ? 제 얼굴과 몸매가 문제인가요 ...( 그치만 잘 읽고 있어요 !) 김수현 ( 이메일 사연 )
에디터 유새린 : 어차피 남친 분이 맥심을 끊지
못하고 , 맥심에 나오는 여자들이 질투가 난다면 ! 방법은 하나입니다 . 2017 미스맥심 콘테스트에 도전하세요 .
1 4 maxim March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