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고 어려. 94년생이니까 한국 나이로 해도 스물다섯 야 또 신제품 두루마리 휴지를 살 수 있잖아. 피스톤 운동 때문에 그 가슴이 흔들리는 걸 보면 도저
인걸. 일본 나이로는 스물 셋이고. R: 그걸 왜 쓰는데? 코라도 풀어? 히 참을 수가 없더라고.
S: 말이 헛나왔어. 반대로 말하면 데뷔 당시 그만큼 네 S: 얘가 알면서 왜 이러니? 설마 그걸로 코 푼 거 닦겠 R: 지금 이 상황이 네 가슴이 예쁘다고 칭찬하는 거
가 충격적으로 예쁘다는 말이잖아. 그러니 화 풀어. 니? 야. 아니면 커서 좋다고 말하는 거야?
R: 이번 한번만 봐준다. R: 너무 많이 쓰지 말라는 말이지. 그러다 뼈 삭아. S: 둘 다가 정답이겠네. 그런데 엄격하게 구분하면 후
S: 근데 너 요즘 작품을 거의 안 내놓더라. 몸이 안 좋 S: 이거야말로 고양이 쥐 생각해주는 격이네. 그 가슴 자에 가까워. 예쁜 가슴은 종종 보지만 크면서 아름다
아서 그런 거라며? 지금은 좀 나아졌니? 을 흔들며 앙앙 거리는 데 이성을 유지할 수 있는 남자 운 가슴은 극히 드무니까.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R: 이제 거의 괜찮아졌어. 조만간에 작품 내놓을 수 있 가 세상에 어디 있니? 알아. 나도 가끔은 참아보려고 가끔은 그런 상상을 해. 네가 위에 올라타서 그 가슴
을 거야. 해. 근데 화면 속의 널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팬티를 으로 내 얼굴을 깔아뭉개는 상상 말이야. 그럼 기분이
S: 좀 서둘러줘. 덕분에 밤이면 밤마다 네 옛날 작품을 내리고 오른손을 흔들게 된다니까. 파블로프의 조건 어떨까? 상상만으로도 황홀한 걸.
복습하게 되잖아. 반사 알지? 내가 그 개가 된 느낌이라니까. R: 참으로 오빠다운 상상이네. 크크.
R: 복습해서 뭐 하려고? R: 핑계 없는 무덤 없다더니 딱 그 짝이네. S: 혹시 그 상상을 현실로 바꿔줄 의향은 없니?
S: 왜겠니? 두루마리 휴지 판촉을 위한 거지. 자꾸 써 S: 그만큼 네 가슴이 퍼펙트 해서 그래. 특히 격렬한 R: 세상에 안 되는 일은 없는 거잖아. 언젠가는 가능
SPARK April 201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