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리즘 지우는
짜릿한 일탈
이 모든 건 내가 자초한 일이었으니 마무리
역시 내가 해야 했다. 일단 발등에 떨어진
불을 꺼야 했다. 함께 할 남자를 찾는 일이
그것이었다. 며칠간의 인터넷 서핑 끝에
쓰리섬을 주로 하는 카페를 찾을 수
있었고, 거기에 우리의 상황을 올리고는
함께 할 남자를 찾았다. 역시나 많은
지원자들이 모였고 난 그중에서 가장 매너
좋아 보이는 사람을 골랐다. 몇 번의 경험이
있다는 그는 이십대 중반의
회사원이었는데 외모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거대한 물건이 돋보이는 남자였다. 사실 그
물건이 나를 위축시키기도 했는데 그래도
그녀에게 색다른 경험을 시켜준다고
생각했기에 열패감을 누르고 그를
선택했다.
Erotic Essay
SPARK April 2017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