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irst Magazine MAXIM_2017_05_new | Page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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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은 가끔은 자유 . 그러나 치유하기 힘든 치명적인 착각은 큰일 !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착각을 하고 산다 . 사람이니까 , 자로 잰 듯이 살아가는 것이 더 부자연스러운 일이지 . 그러나 가끔 이 착각이 돌이킬 수 없는 후폭풍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있다 . 건강과 관련된 착각들은 바로 치명적 실수로 연결되거든 . 궁금하면 다음의 내용을 주목 !
by 김진욱
당신의 군 생활을 휘청이게 하는 치명적인 착각은 ? 군에 복무하다 보면 아주 여러 가지 착각을 한다 . 휴가를 가기 위해 모인 터미널에서 “ 그래도 나는 쟤보다 멋있다 ” 던가 어느 날부터 “ 수신자가 콜렉트콜 수신을 거부했습니다 ” 란 멘트에도 “ 아 , 바빠서 그런가 보지 . 바쁘네 . 이 여자 ” 하는 착각 . 또 휴가를 나와 사복만 입으면 감쪽같이 민간인 같아 보일 거란 착각까지 다양한 착각에 빠진다 . 이러한 착각들은
그래도 제대 후 연기처럼 사라지지만 이제부터 이야기할 착각은 제대 후 당신을 곤경에 빠트릴 수 있는 치명적인 착각이다 .
“ 괜찮겠지 ~” 란 착각이 만든 비극 치열하지만 낭만과 사랑이 가득한 캠퍼스가 아닌 , 바로 재활치료센터에서 발구르기 중인 예비역 병장 심장원 ( 내 친구 ) 씨 , 그가 이곳에서 발 구르기와 수평 맞추기나 하고 있게 된 사연은 이렇다 . 심장원 군은
군대에서도 알아주는 운동 애호가였다 . 아침이면 폭주 기관차 마냥 연병장을 뛰어다니고 , 저녁에는 체력 단련장에 살며 , 심지어 작업할 때조차 운동하듯 즐기는 말 그대로 운동병자로 ‘ 뇌까지 근육으로 만들 작정인가 ?’ 라는 염려가 들 정도였다 . 그는 입대 전 왜소하고 , 자신감 없던 모습이 싫어 입대 후 달라진 모습으로 전역 후 새 삶을 시작을 하고 싶었다고 했다 . 이런 그가 왜 전역 후 캠퍼스가 아닌 병원 신세를 지게 된 것일까 ?
잘못된 발목염좌 인식 , 관절염으로 가는 급행열차 심장원 씨가 병원 신세를 지게 된 이유는 발목연골손상 때문이다 . 군 장병들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연세건우병원 족부전문 이호진 원장은 “ 발목연골손상은 발목관절염 이전 단계로 중증 족부질환으로 분류된다 . 흔히 연골손상이나 관절염은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에게 생기는 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무릎과 달리 발목은 잦은 발목염좌가 주원인으로 20 ~ 30대 환자가 주를 이룬다 .” 고 설명했다 .
이호진 원장은 “ 연골손상과 관절염의 주원인인 발목염좌는 생활형 족부질환으로 불릴 만큼 일상 생활에서 쉽게 겪을 수 있으며 , 특히 군인들의 경우 발목 활동량이 높아 더 빈번하게 겪는다 . 때문에 이를 단순히 파스를 붙이거나 , 쉬면 나아진다고
8 0 maxim May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