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irst Magazine MAXIM_2017_05_new | Page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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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자비는 왜 나만 비켜가는 걸까? 제 소원 한 번만 들어달라고요!

석가탄신일마다 여자친구 만들어달라고 부처님께 빌었다. 하지만 사라지지 않는 카카오톡 화면의 1 처럼 매년 내 소원은 무시당했다. 우리 엄마는 세상에서 내가 제일 잘생겼다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인 걸까?
by 김장미
여친아 널 사랑해. 보고 싶다. 태어났니? 부처님의 자비로 이번 석가탄신일도 평일이다. 물론 약속은 없다.“ 부처님이 오시니 마중 나가봐야지.” 늦은 저녁, 설거지를 하던 엄마가 집구석에서 좀 나가라는 말을 순화해서 말씀하셨다. 엄마, 부처님도 남자야. 29살 모태솔로. 안 간다고 하려는 순간 엄마의 손끝에 달린 식칼이 반짝였다. 조그만한 눈을 비비며 집 근처 사찰로 향하는 나. 친구들은 다들 여자 친구랑 데이트 간다던데. 복잡한 심경을 다스리며 스님이 내어주신 산채비빔밥을 받아 들었다. 한 숟가락 들어 올리려는데 서로에게 밥을 먹여주는 커플들이 보인다. 정말 어디에나 있구나. 바퀴벌레 같은 놈들. 근데 비빔밥이 왜 이렇게 짜지. 스님이 걱정스러운 눈으로 나를 바라보신다. 아, 비빔밥에 떨어지고 있는 게 내 눈물이구나. 아씨. 안 그래도 작은 눈에 눈물까지 고이니 앞이 보이지 않는다. 내 인생도 스님의 머리처럼 밝아졌으면!
내 별명은 세수머신 학창시절, 수업 도중에 선생님들은 나만 보면 세수를 하고 오라고 했다. 졸려 보인다나 뭐라나. 지긋지긋한 세수 소리 듣기 싫어 억지로 눈을 부릅뜨다 보니 이마에 주름살만 깊게 패었다. 반 아이들은 처음에는 세수머신이라고 나를 놀리더니 나중에는 선생님,
심지어 짝사랑 아이 앞에서도 놀려 큰 오해를 사게 했다. 생각하다 보니 화가 나 페이스북에 접속했다. 그때 나를 놀린 망할 놈들. 공부도 안 하고 담배만 피우던 놈들이니 지금쯤 고생하고 있겠지? 놈들의 이름을 검색했다. 빌어먹을! 모두 예쁜 여자 친구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또렷한 눈매에서 자신감이 뿜어져 나왔다. 니체가 말했다. 신은 죽었다고. 나는 한 가지를 더 알게 되었다. 그럼 부처님은요?!
불알친구에게서 낯선 남자의 향기가 난다 오랜만에 중학교 친구에게 한 잔 하자는 문자를 보냈다. 나와 같은 눈매를 가진 탓에 통하는 게 많았다. 이 친구는 뭘 꼬나보냐며 일진들에게 많이 맞았었다. 먼지 나게 맞는 모습을 볼 때면 차라리 졸려 보이는 게 낫다는 생각도 했다. 약속 장소에 나갔는데 친구가 보이지 않는다. 전화를 했더니 내 옆에서 누군가 말했다.“ 야, 나 여기 있잖아!” 응? 누구세요? 처음 보는 사람이 나를 보며 싱긋 웃고 있었다. 이빨이 누런 거 보니 내 친구가 맞다. 무쌍눈매교정을 했다는 그놈. 어리둥절한 나를 보며 놈이 말했다.“ 신은 죽었지만 의느님은 건재하셔.”
내 인생의 MVP로 다시 태어나는 거야!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다음날, 친구가 추천해준
병원에 찾아갔다. 내가 이렇게 서두른 이유는 스승의 날이 코앞이기 때문. 매년 중학교 동창회가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 두고 봐라. 빠듯한 시간에 걱정했는데 7일이면 거뜬히 회복한다고 말씀하시는 원장님. 게다가 1시간이면 수술이 끝나는 건 물론 쌍꺼풀 없이도 간단히 시원한 눈매로 교정이 가능하단다. 워낙 눈이 작고 눈꺼풀도 두꺼운 탓에 결과가 좋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눈 상태에 따라 절개와 비절개가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최적화된 맞춤 시술로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 기쁜 마음으로 침대에 누웠다. 크흑. 눈에 먼지가 들어갔나. 남자는 태어나서 세 번만 울어야 한다던데 이틀 만에 두 번이나 울었다. 기쁨의 눈물은 언젠가 만날 그녀에게 바치리!
현경배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진료분야: 눈, 가슴, 리프팅
▶ 現 MVP 성형외과 대표원장
▶ 대한 성형외과학회 정회원
▶ 대한 미용성형외과학회 정회원
▶ 대한 두개안면성형외과 정회원
▶ 대한 성형외과 의사회 정회원
▶ 국제 미용성형외과학회 회원
우리가 궁금했던 눈매교정의 모든 것! MVP 성형외과 현경배 원장님이 속 시원히 대답했다!
Q. 무쌍눈매교정은 기존 눈매교정과 어떻게 다른가요? 눈꺼풀이 눈동자를 가리고 있어 졸리고 피곤해 보이는 경우, 보통 눈매교정수술로 크고 또렷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수술방법은 쌍꺼풀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도 어쩔 수 없이 쌍꺼풀을 같이 만들면서 눈매교정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쌍꺼풀을 만들지 않으면서 작은 눈을 크고 시원하게 만드는 수술 방법이 바로 무쌍눈매교정입니다.
Q. 무쌍눈매교정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수술 후에도 쌍꺼풀이 생기지 않으므로, 눈이 시원하게 커졌음에도 이미지가 느끼하다거나 과도하게 바뀌지 않으며 부담스러운 느낌이 들지 않고 본인만의 개성을 살리면서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눈매교정이나 쌍꺼풀 수술과 달리 겉으로 드러나는 흉이 생기지 않아, 티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Q. 남자들이 해도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여성들의 대부분은 오히려 쌍꺼풀이 생기기를 원하며,
눈매교정까지 동시에 받아 크고 시원한 눈매에 쌍꺼풀까지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쌍 눈매교정 전체 수술의 90퍼센트 이상이 남성분들입니다. 부담스럽지 않게 이미지 변신을 꾀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Q. 군인들도 휴가 기간에 받을 수 있는 건가요? 눈꺼풀 피부 상태에 따라 각기 다르지만, 비절개 무쌍눈매교정은 약 20 ~ 30분, 절개 무쌍눈매교정은 30분 ~ 1시간 정도면 수술이 끝나고, 전신 마취도 하지 않고 당일 퇴원합니다. 수술 이후 짧으면 약 3일, 길어도 일주일 정도면 충분히 회복이 되어, 9박 10일의 정기휴가 기간을 활용하면 무리 없이 휴가 기간 동안 수술이 가능합니다.
May 2017 maxim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