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ER’ S LETTER
Q. 4월호 차오루 커버 잘 봤습니다. 근데 불현듯, 피에스타의 리더 재이 누나가 생각이 났습니다. 예전에 맥심 화보 찍은 거 아는데 또 찍으면 안 되나요? 이렇게 예쁘고 몸매 좋은데... 로엔주주( 모바일 사연)
디자이너 구자영: 로엔 주주님, 그냥 맥심을 인수해버려! 로엔과 하나가 돼버렷!
차오루로, 어,
춘분하지가 않아요? Q. 연애에 항상 실패하는 30대 남자입니다. 제 입으로 말하기 뭣하지만,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주위 동생들한테 물어보면“ 오빠는 다 괜찮은데, 패션이 좀... 후져” 라네요. 대체 옷을 잘 입는 건 뭐고, 잘 입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패션테러범( 이메일 사연)
에디터 강지융: 4년제 명문대 의상학과
졸업생으로서 충고를 드리자면, 그냥 지X다노 마네킹이 입은 거 그대로 벗겨서 구매하세요.( 엄마, 나 등록금 겁나 아깝다...)
Q. 여친은 한식 마니아라 순댓국, 홍어 삼합을 달고 사는데, 저는 냄새만 맡아도 변기 붙잡습니다. 제 취향은 파스타, 피자 이런 건데, 여친은 느끼하다고 묵은지를 찾아요. 어떡하죠? 식탁의목적( 이메일 사연)
마케터 김진욱: 여자들이 좋아할 식성을 가지셨네요. 여친은 남자들이 참 좋아할
식성을 가졌고. 세상을 위해 헤어져라.
Reader’ s Letter
Q. 친한 친구가 한 명 있는데, 진짜 입 냄새가 장난 아니에요. 방심하다 코안으로 그 스멜이 쳐들어오면 아주 구역질이 납니다. 문제는 이 친구가 심각하게 소심한 친구라,“ 야 입 냄새 나, 양치질 좀 해라” 라고 말했다간 1년은 저를 안 볼 놈입니다. 상처를 안 입히고 문제를 해결할 기발한 방법 알려주세요! 아가리덩내( 이메일 사연)
에디터 유새린: 1년 동안 입 냄새로부터 해방될 방법을 이미 알고 계시군요!
독자 어른이 동심 파괴하는 맥심의 고민 상담소.
Q. 어느 날 친구 집에서 먹고 뒹굴고 하는 도중 침대 옆에 있는 친구의 맥심 컬렉션을 봤어요. 전 정말“ 와, 군대 제대하고 처음 보네!” 감탄만 했을 뿐인데, 현재 저희 집에 정기구독한 4월호가 와서 읽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거죠? 하루마다뒹굴( 모바일 사연)
2017 년 4 월호 COVER 피에스타 차오루 PD 이준예: 그래서 친구는 왜 죽였어.
2 0 maxim May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