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irst Magazine MAXIM_2017_05_new | Page 133

HOW TO USE 1 2 3 4 3D 피규어 기술은 웨딩이나 이벤트에만 쓰이지 않는다. 이번 엄상미 피규어처럼 우리의 소원을 이뤄주는 애틋하고 감동적인 응용이 가능하다. 일본에서는 고인의 생전 모습을 그대로 피규어로 만든 영정 인형이 인기다. 생전 사진을 바탕으로 3D 프린터로 제작하는 건데, 유족에게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시각장애인 부모에게도 빛을 선사하고 있다. 보통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 초음파 사진으로 얼굴을 확인하지만, 시각장애인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다. 최근 폴란드 회사는 초음파 사진에 찍힌 태아의 모습을 3D 프린터를 사용해 피규어로 만들었다. 어떤 수정도 하지 않아 태아의 모습을 정확하게 재현해 시각장애인 부모에게 선물했다. 뱃속 아이를 눈으로는 보지 못하지만 손으로 어루만지며 행복한 출산을 맞이하게 된 거다. 가족을 잃은 유족에게, 아이를 볼 수 없는 장애인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을 선사한 3D 기술. 나아가 이제는 우리에게 엄상미마저 선사하는 이 따뜻한 첨단기술의 발전을 가슴 벅차게 응원하는 바이다. 색이 입혀진 상태로 인쇄된다. 우디랑 버즈가 동시에 매달려서 귀찮아 3D 모델링 3단계 상미가 피규어 되기까지.avi 큰 사이즈는 키가 맥심만 하다. May 2017   m a x i m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