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엘 ( BTL ) 청소년 문학 예술지 ( Between The Lines ) 는
시험이나 내신을 위한 것이 아닌 청소년들의 순수한 감수성을 표현한 문학예술을 공유하고 소통하고자 2011 년 10 월 창간되었다 . 연 2 ~ 4 회씩 발간되고 있는 BTL 은 처음에는 제주국제학교 ( 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 ) 16 명의 학생에 의해 기획되었으나 점차 확대되어 현재는 민사고 , 외대부고 ( 용인 ), 청심국제고 , 미추홀외고 , 부산국제외고 , 인하대부고 , 고양국제고 , KIS , 브랭섬홀 등 국제고나 자사고 학생들이 전국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 이와 더불어 광주여자상업고 , 안양예고 , 제주중앙여고 , 한국삼육고 등 일반고 학생들도 편 집인으로 참여하여 전국의 다양한 중고등학생 50 여명이 편집 팀을 구성하여 운영되고 있다 . BTL 은 교사의 개입이나 외부의 지원 없이 전적으로 청소년들만의 힘으로 기획 , 운영 , 심사 , 편집 , 발간 , 마케팅 , 유통되는 우리나라 최초의 청 소년 잡지이다 . 청소년들이 발행하는 잡지임에도 불구하고 출판사에 정기간행물로 등록이 돼있으며 교보문고 , 반디앤 루니스 , 영풍문고 , 11 번가 , Yes24 , 인터파크등 약 12 개의 대형 오프라인 온라인 서점에서도 판매되기도 했다 .
매호 주제를 선정하여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출간하는데 , 지금까지 다뤘던 주제들은 Red , Blue , 공포 / Phobia , 실수 / Mistake , 초능력 / Supernatural , 원 / Circle , 어른 / Adult , ㅋ / ha , 불꽃 / Spark , 너 / You 이고 , 이번 호의 주제는 < 만약 / If > 이다 . 투고되는 작품수도 급증하여 가장 최근에 발간된 10 호의 경우 약 450 여 편의 작품이 투고되었고 그 중 45 편 이 선정되어 약 10 % 의 게재율을 보이고 있다 .
BTL 은 운문 ( 국문 , 영문 ), 산문 ( 국문 , 영문 ), 비문학 ( 국문 , 영문 ), 시각 예술 그리고 홍보의 총 여덟 개의 부로 운영되고 있다 . 편집장 및 각 부의 장들은 매주 1 ~ 2 시간 동안온라인 회의를 실시하여 작품 제출 현황과 부서별 심사 진행 및 주 요 소식을 검토하고 , 부서별 온라인 회의에서 주요 사항을 전달한다 . 모든 부서원은 작품 심사 및 선정에 참여하고 언 제나 의견이나 문제 제기 및 투표할 수 있는 민주적인 작업 환경에서 일에 임한다 . 이와 별도로 오프라인 회의는 새로 운 프로젝트 방안 마련 , 우호 구축 , 그리고 예술에 관한 진지한 논의를 하기 위해 연 1 ~ 2 회 서울에서 열린다 . 모든 회 의록은 BTL 개인 페이지에 업로드 되어 모든 부원들이 쉽게 접할수있다 .
BTL 은 무엇보다 예술에 대한 열정과 창조적인 프로젝트가 자유롭게 현상할 수 있는 청소년을 위한 문학예술 커뮤니티 이다 . 닥터 프로스트 웹툰 작가 이종범 , 천재 피아니스트 이희아 , KBS 교향악단 부수석 바수니스트 고주환 등 저명한 예술인들의 인터뷰 , Copygift 캠페인을 통해 저작권기부운동참여 , 그리고 임원들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보다 다가기 힘든 주제인 현대 문학예술을 또래 청소년들과 공유하였다 .
이런 노력의 결실들은 2013 년 , 2014 년 유테카 청소년 활동 엑스포 , KBS 영어 박람회 , 홈 테이블 데코페어등의 엑스 포에서 전시되었으며 , 사이버 문학광장과 코리아 타임스 등에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
발행되는 작품의 질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낌없이 헌신한 역대 편집장 및 편집인들은 옥스퍼드대 , 스탠퍼드대 , 유펜 와튼대 , 서울대 등 국내외 명문대에 진학하기도 하였다 .
하지만 BTL 은 이어진 재정문제로 인하여 2014 년 1 월부터 웹진 출판과 소량 주문 제본 출판을 진행중이다 . 출판으로 인한 임원들과 잡지에 실린 청소년 문학 예술가들의 성취감 , 잡지 홍보 , 오프라인 미팅과 구독자 추첨 이벤트 등 더더 욱 전문적인 잡지로써의 자리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독자들의 기금이 매우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이다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