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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22 년 5 월 13 일 - 5 월 19 일 D-7

코로나 19 여파 소아비만 증가 … 조기 성인병 관리 시급

인지력에 좋은 적정 수면 시간은 ?

코로나 19 장기화가 사회 전반에 직 · 간접 으로 미친 파장은 적지 않다 . 특히 코로나 19 기간 동안 소아청소년 비만 률이 증가했다 .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소 아청소년은 활동량 감소와 잘못된 생활습 관 , 사회관계 단절 등 신체 · 정서적으로 힘 든 시기를 보냈다 . 여기에 더해 소아청소년 비만도는 더 높아 졌다 . 코로나 19 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 서 서울권 학생 10 명 중 3 명이 과체중인 것으 로 나타났다 .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 월말 발 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 년 26.7 % 였던 서울 학생들의 과체중 비율이 2021 년에는 32.3 % 로 크게 증가한 것이다 . 비만도는 성별 · 연령별 · 신장별 표준체중 을 이용해 계산한다 . 비만도 20 % 이상이면 비만으로 진단하고 , 50 % 이상은 고도비만으 로 분류한다 . 코로나 19 로 소아청소년들의 신체 활동은 줄고 , 대신 장시간 컴퓨터 · 스마트폰 사용 과 과도한 배달음식 섭취 등 잘못된 생활 습 관으로 비만율은 올랐다 . 소아청소년 비만 은 고지혈증과 지방간 · 고혈압 · 당뇨병 같 은 성인병으로 연결될 수 있다 . 소아청소년비만은 각종 성인병 위험을 높 일 뿐 아니라 성장 저하와 면역력 결핍 , 성 조숙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 감수성이 예 민한 사춘기 , 심리적으로 자존감을 상실하 거나 학습 의욕을 떨어뜨리며 우울증을 앓 기도 한다 .
소아청소년기 비만이 성인비만으로 발전 되지 않도록 올바른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 소아청소년기에는 성장이 중요하다 . 체내 지방량을 감소시키고 , 근육 조직이 발달할 수 있도록 균형 식단으로 영양관리가 병행 돼야 한다 . 식단은 어육류와 채소 · 지방이 골고루 포 함되도록 한다 . 양질의 단백질과 철분을 공 급하기 위해서는 육류도 필요하다 . 육류를 섭취할 때는 기름기가 적은 부위 위주로 채 소를 곁들이는 게 좋다 . 또 성장기에는 하루 세 끼만으로 필요한 영양 섭취가 어렵다 . 식 사 사이에 우유와 과일 등을 간식으로 섭취 하도록 한다 .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비만관리도 중요하 다 . 식사를 거르거나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 한다 . 식사량과 식사 시간을 규칙적으로 정 하고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인다 . 특히 체중 을 줄이려고 과도하게 식사량을 줄이는 것 은 건강과 성장에 좋지 않다 . 또 건강한 수면 과 신체 활동을 늘리는 등 가족 중심의 다차 원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 무열 전문의는 “ 성장기 소아청소년은 골고 루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식단과 하루 30 분 이상 적절한 운동 등 생활 개선 계획을 세우 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 며 “ 특히 스마트 폰과 인터넷 게임 등의 시간을 줄이고 , 규칙 적인 수면을 지킬 수 있도록 가족의 관심과 격려가 큰 힘이 될 것 ” 이라고 말했다 .
중년에서 노년기 정신건강에 딱 좋은 수면시간은 7 시간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28 일 ( 현지시간 ) 《네이처 에이 징》에 발표된 중국 푸단대와 영국 케임 브리지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한 내용이다 . 영국 바이오뱅크에 있는 38 세 ~ 73 세 거 의 50 만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잠을 너무 많이 자거나 너무 적 게 자는 것이 불안과 우울증을 포함한 정신건강과 인지력에 나쁜 영향을 준다 는 것을 발견했다 . 또 잠을 잘 때는 중단 없이 한꺼번에 몰아서 자는 것이 좋다는 것도 발견했다 . 연구진의 한 명인 케임브리지대 바바 라 사하키안 교수 ( 정신의학 ) 는 “ 7 시간 을 중심으로 1 시간씩 멀어질 때마다 정 신건강이 악화됐다 ” 면서 “ 수면 중에 뇌 에서 일어나는 과정이 우리의 신체적 ,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는 것은 매우 명백하다 ” 고 밝혔다 . 그는 숙 면을 취하는 것은 인생의 모든 단계에서 중요하지만 특히 나이가 들수록 더욱 중 요해진다면서 “ 운동을 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 고 말했다 . 불충분한 수면과 인지력 감소 사이의 연관성의 가능한 원인으로 서파 ( slow wave ) 의 교란과 관계됐을 수 있다 . 우 리의 뇌파는 파장이 긴 순서대로 델타 , 세타 , 알파 , 베타 , 감마 5 개로 구별된다 . 이중 깊은 잠에 들었을 때 나타나는 뇌 파인 델타파와 세타파는 파장이 길고 느 리다고 서파로 분류한다 . 이 서파는 기억력 통합에 중요한 역할 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숙면을 취하 지 못하면 서파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 아 기억력 통합에 문제가 일어나게 된
다는 것이다 . 또 깊은 잠의 부족은 뇌가 독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이번 연구는 거의 4 만 명에 가까운 참 가자의 뇌 영상과 유전자 데이터도 분석 했다 . 그 결과 수면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뇌 부위는 뇌의 기억 중심인 해마 가 있는 부위이며 , 수면시간이 너무 많 거나 너무 작으면 뇌용량이 작다는 것을 발견했다 . 하룻밤에 7 시간 잠을 잔 사람 은 처리 속도 , 시각적 주의력 , 기억력 , 문 제 해결 능력에 대한 인지테스트에서 평 균적으로 가장 좋은 성과를 보였다 . 그러나 이 연구는 인과관계를 증명하 진 못했다 . 수면과 일부 뇌 질환 사이의 연관성은 복잡하다 . 예를 들어 , 비정상 적인 수면 패턴과 불면증은 치매에 걸린 사람에게 흔한 증상이다 . 연구진은 왜 침대에서 8 시간 이상을 보 내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인지 를 똑 부러지게 설명하지 못했다 . 한 가 지 가설은 한 가지 설명은 수면의 질이 좋지 않고 방해를 받는 사람이 피곤함을 느끼기 때문에 더 오래 잠을 자거나 , 자 려고 노력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 “ 우리는 왜 더 오래 자는 것이 문제가 되 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다 ” 고 사하키안 교수는 말했다 . 연구책임자인 푸단대의 펑지안펑 교수 는 “ 너무 적거나 너무 많은 수면이 인지 문제를 일으킨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장기간에 걸쳐 개개인을 관찰한 분석은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 고 말했다 . 그 는 “ 노인들이 잠을 잘 못 자는 이유는 복 합적 원인이 있는 것 같다 ” 면서 “ 우리의 유전적 구성과 뇌의 구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