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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15호 www . gomijunews . com 뉴욕-워싱턴 동시발행 대표전화 : NJ ( 703 ) 865-4901 MijunewsNY @ gmail . com 2022년 5월 13일 - 5월 19일 Section-D

봄은 백패킹이 좋은 계절 … 무리하면 허리 · 무릎 , 발목 나간다

배낭 무게 최소로 줄이고 , 등산스틱 사용해야 … 요통 방치하면 만성화 봄은 백패킹족들이 신나는 계절이다 . 백패킹족들은 봄에 자연을 최고의 놀이터로 삼 아 등산과 트레킹 · 캠핑으로 떠난다 . 한편 백패킹은 배낭 하나 들고 떠나 간단해 보일 수 있다 . 하지만 텐트나 침낭 등 야 영에 필요한 장비를 챙겨야 해서 체력 소모도 만만치 않다 . 자연 속에서 쉼을 찾으로 갔다가 오히려 통증과 마주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
배낭 무게 허리 통증 불러 백패킹은 ‘ 짊어지고 나른다 ’ 라는 뜻이다 . 자신만의 성지에서 하루를 묵고 오는 특성 상 배낭 무게는 가볍지 않다 . 허리가 배낭 무게를 지탱한다 . 허리로 한 번에 많은 짐을 메면 쉽게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장비를 아무리 경량화하고 최소로 준비해도 10 kg는 쉽게 넘는다 . 무거운 배낭을 짊 어지고 몇 시간씩 걷거나 산을 오른다면 평소 아프지 않던 척추에 통증이 생길 수 있 다 . 무거운 짐을 메고 허리를 반복해서 굽혔다 펴는 동작이 이어지면 허리를 지탱해 주는 근육이나 인대에 손상을 입는다 . 급성 요통의 원인이다 . 이런 요추 염좌는 2 ~ 3 주 지나면 통증은 견딜 수 있을 정도로 좋아진다 . 대부분 환자 가 6 주 안에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데 큰 문제는 없다 . 하지만 , 급성 통증의 과정을 지 속적으로 겪어 생기는 요통은 증상이 잘 낫지 않는 경향이 있다 . 백패킹에서 오는 요통을 예방하기 위해 배낭 무게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 다 . 가벼운 배낭과 장비를 구입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많은 짐을 넣을 수 있는 중 · 대형 배낭을 멜 때는 등판 부분이 등에 밀착되도록 한다 . 허리벨트는 탄탄하게 한다 . 배낭 무게가 골반과 허리에서 70 %, 어깨에서 30 % 정도 분산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 배낭을 멜 때는 허리벨트 끈을 먼저 채우고 어깨 길이 조절 끈을 조금씩 풀어서 배 낭 무게를 허리벨트로 분산시킨다 . 배낭을 꾸릴 때는 무거운 것을 등 쪽에 가까이 넣 고 , 앞쪽에는 가벼 운 옷가지 등을 넣 는 것이 좋다 . 그러 면 짐이 뒤로 쏠리 는 현상이 줄어 산
행이 한결 쉬워진다 . 부평힘찬병원 신경외과 서병선 원장은 “ 허리 근육이 약하면 갑작스러운 통증이라고 느껴지더라도 실제 증상의 시작 시기가 애매해 만성으로 생긴 다른 원인의 질환인 경 우도 많다 ” 며 “ 특정 자세에서 어떤 통증을 느끼는지 경험을 의사에게 상의하고 , 검사 장비를 통해서 정확하게 진단받는 게 좋다 ” 고 말했다 .
다치기 쉬운 무릎과 발목 주의 백패킹 장소로 인적이 드문 곳을 선호한다 . 이런 곳은 오고 가는 길이 험하다 . 장비 를 챙겨 메고 고르지 못한 길을 걸을 때 무릎과 발목을 살펴야 한다 . 관절 주변 근육이 잘 발달했고 인대가 튼튼하면 큰 문제가 없다 . 하지만 평소 운동을 잘하지 않는 사람 은 산행 중 생길 수 있는 부상에 유의해야 한다 . 배낭 무게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등산용 스틱이나 보호대 등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 하산할 때 하지 관절이 받는 하중은 평지보다 몇 배나 되기 때문에 배낭의 무게까지 더해지면 무릎과 발목에 더 큰 하중을 준다 . 이때 등산스틱을 사용하면 하중을 분산시킬 수 있다 . 또 내리막에서 균형을 잡아주 고 , 미끄럼을 방지해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 등산스틱 길이는 짚었을 때 팔꿈 치가 직각이 되도록 조절하고 , 내리막에서는 조금 더 길게 하는 것이 좋다 . 오르막일 때는 스틱 2 개를 같은 높이의 위쪽에 짚고 다리를 올리는 순서로 해야 관 절 보호에 도움이 된다 . 보호대나 테이핑도 관절이 갑자기 꺾이는 것을 막아주는 효 과가 있다 . 천천히 자주 쉬면서 보폭은 평지에서 걸을 때 보다 좁게 하고 , 리듬감 있 게 걷는 것이 좋다 . 목동힘찬병원 정형외과 김태현 원장은 “ 무리한 산행을 하면 몸의 근육이 평소보다 긴장하게 돼 각종 부상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 며 “ 무릎과 발목의 관절 상태 등을 고 려하지 않는 산행을 자제하고 , 보폭을 크게 하거나 경사진 곳을 구부정하게 걷지 않 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 다 ”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