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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 2022 년 6 월 17 일 - 6 월 23 일 건강

다다익선 NO ! 많이 먹으면 독 되는 영양소

지용성 비타민과 일부 무기질은 ‘ 상한섭취량 ’ 을 지켜 섭취 해야 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16 년 3 조 5563 억 원에서 2021 년 5 조 454 억 원 으로 급증했다 . 코로나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 고 의약품과 달리 일상에서 꾸준히 섭취해 시장은 더욱 커 질 것으로 전망한다 . 요즘엔 부담스러운 영양제 가격에 해외에서 직구하는 경우 도 , 종합 영양제를 비롯해 단일 성분도 따로 챙기는 사람이 많다 . 하지만 , 영양제도 과다 복용하면 부작용을 초래해 주 의가 필요하다 .
◆ 몸에 쌓이는 지용성 비타민 비타민은 수용성과 지용성으로 나뉜다 . 비타민 B 와 C 를 비 롯한 ‘ 수용성 비타민 ’ 은 피부 , 혈액 , 신경계에 영향을 주며 물에 잘 녹는 성질이다 . 과다 복용하더라도 소변으로 배출 , 몸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 반면 , ‘ 지용성 비타민 ’ 은 물 이 아닌 지방에 녹는 비타민으로 비타민 A · D · K · E 가 있 다 . 지방과 같이 흡수돼 간이나 지방조직에 축적되나 과다하
면 독성이 생겨 건강을 해칠 수 있다 . 비타민 A 는 과다 복용 시 두통과 어지러 움이 발생 , 복통과 설사 , 간염까지 유발한 다 . 비타민 D 부작용은 더욱 심각하다 . 메 스꺼움을 시작으로 식욕부진 , 요로결석을 일으키고 비타민 K 는 심장마비 , 비타민 E 는 출혈을 일으켜 ‘ 상한섭취량 ’ 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
◆ 무기질도 안심할 수 없어 비타민과 함께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무기질은 어떨 까 ? 무기질 중 칼슘과 철 , 아연 섭취는 용량에 주의해야 한 다 .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 칼슘은 과다 복용 시 피로와 식욕 감퇴 , 변비를 발생시키고 , 철은 고혈압과 관절통 , 아연은 활 력 저하와 우울감 , 상장 장애 , 당뇨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 야 한다 .
◆ 상한섭취량은 ? 과다 복용 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영양소는 상한섭취
량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 에 따르면 상한섭취량은 인 체 건강에 유해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최대 섭취 수준이 다 . 성인 ( 19 세 이상 ) 남 · 여 상한섭취량은 아래와 같다 . ▼ 비타민 A : 성인 남 · 여 3000μg ( 마이크로 그람 ) ▼ 비타민 D : 성인 남 · 여 100μg ▼ 비타민 K : 성인 남성 75μg , 성인 여성 65μg ▼ 비타민 E : 성인 남 · 여 540μg ▼ 칼슘 : 19-49 세 성인 남 · 여 2500μg , 50 세 이상 성인
남 · 여 2000μg , ▼ 철 : 성인 남 · 여 45μg ▼ 아연 : 성인 남 · 여 35μg

무지외반증 · 망치족지 · 지간신경종 … 더운 날 발 감추게 하는 3 대 발 질환

여름철 병원 찾게 만드는 발 통증 … 신발부터 바꿔야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발을 노출하는 슬리퍼 · 샌들을 신거나 맨발로 활동하면서 발을 노출하는 경우가 많다 . 이 즈음 외관상 예쁜 발을 보이기 위해 은근히 신경이 쓰이 는 것도 사실이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를 보면 , 2018 ~ 2020 년 3 년 동안 무지외반증과 족저근막염 · 지간신경종 등 대표 발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6 ~ 8 월 여름철에 47 만 1,145 명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 . 이어 가을 ( 43 만 5,164 명 )· 봄 ( 37 만 4,650 명 )· 겨울 ( 340,930 명 ) 순이었다 . 여름철 발 건강을 위한 신발 선택은 실용성과 스타일 뿐 아니라 발이 편한지 보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지도 살펴야 한다 . 샌들과 슬리퍼를 많이 신는 여름철 못생긴 발로 고 민 커지는 이유다 . 발가락이 굽거나 발가락 바닥과 등이 신발과 닿아서 생기는 굳은살 등 심미적 요인으로 여성 환
자가 확연히 많다 .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는 무지외반증은 신발 때문에 생기는 대표 여성 발 변형 질환이다 . 단순히 휘는 정도가 아니라 엄지발가락이 옆으로 비틀어지면서 기능을 상실한다 . 발가락과 발허리를 잇는 관절이 붓고 아 프며 바닥에도 굳은살이 생기고 통증이 생긴다 . 무지외반증은 엑스레이 검사로 엄지발가락이 휜 정도가 15 도 이상일 때 진단한다 . 여성 신발이 무지외반증의 중요 한 발병 원인이다 . 또 여성이 남성보다 더 유연한 것도 변 형이 많이 발생하는 원인이다 . 무지외반증이 있으면 걸을 때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 을 밀어서 다른 발가락의 변형까지 유발한다 . 엄지발가락 만 아픈 경우 신발을 신지 않으면 통증이 사라진다 . 하지 만 둘째 발가락이 아프기 시작하면 신발을 신지 않더라도 통증이 나타난다 .
잘 맞지 않는 좁은 신발을 신을 때 좁은 공간에 발가락 이 밀착되고 굽어져 있는 상 태에서 발가락이 변형되기 시작해 망치처럼 구부러진 발가락을 ‘ 망치족지 ’ 로 부른 다 . 무지외반증이 있으면 여 러 발가락이 신발과 닿아서 굳은살이 생기고 망치족지
변형도 많이 생긴다 . 또 무지외반증을 앓는 여성에게 많이 동반되는 ‘ 지간신 경종 ’ 은 발가락으로 가는 신경이 압박을 받아 두꺼워져 발가락이 저린 증상을 말한다 . 신경종은 둘째 · 셋째 발가 락 사이와 셋째 · 넷째 발가락 사이에 자주 발생한다 . 걸 을 때 발바닥 앞쪽에 타는 것 같은 통증이 생기고 , 발가락 이 저리거나 감각이 떨어진다 . 이들 발 질환은 볼이 넉넉하고 쿠션 좋은 편한 신발을 신 는 것으로도 증상을 많이 완화시킬 수 있다 . 볼이 좁고 굽 이 높은 신발을 오래 신지 않고 , 발가락이 신발과 닿지 않 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여름에는 발을 시원하게 하고 날씨 변화에 맞게 신을 수 있는 오픈된 형태의 신발이 많다 . 시원하면서도 간편하게 신고 벗을 수 있는 뮬 · 블로퍼 · 슬립온 · 플립플랍 등도 인기다 . 이들 신발은 대체로 발 전체를 고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행 시 근육이나 힘줄에 무리가 생긴다 . 특히 보 행패턴이 불안정해지고 발 충격 흡수도 떨어져 여러 발 질 환을 유발하기 쉽다 .
목동힘찬병원 정형외과 박유정 원장은 “ 장마철 비가 자 주 오면 많이 신는 레인부츠의 경우 발이 젖지 않게 해주 는 실용적인 신발이지만 무겁고 밑창이 딱딱해서 발바닥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 며 “ 이런 신발로 인한 발 부상을 예방하려면 평소 스트레칭으로 발바닥 근육을 강화하는 게 좋다 ”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