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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23 년 1 월 20 일 - 2023 년 1 월 26 일 D-3

아침엔 달걀 , 104 세에 근력 운동 .. 건강수명이란 ?

캐모마일이 좋은 과학적 이유 7가지

요즘은 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오래 사 는 ‘ 건강수명 ’ 이 주목받고 있다 . 90 세 , 100 세를 넘겨도 앓아 눕는 기간이 길면 ‘ 장수 ’ 의 의미가 퇴색될 수밖에 없다 . 건강수명은 타고나는 것일까 ? 우리 주 위의 ‘ 건강수명인 ’ 들은 후천적인 노력 파들이 많다 . 음식을 가려 먹고 운동에 신경 쓴다 . 마음 안정 등 정신건강도 빼 놓을 수 없다 . 일기를 쓰는 등 인지기능 유지에 좋은 습관도 있다 .
◆ 104 세 김형석 교수 … 후천적 노력으 로 건강수명 일구다 김형석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건 강수명을 누리는 대표적인 분이다 . 책 출간 등에 관한 인터뷰를 해도 기자들 은 건강비결을 꼭 묻는다 . 1920 년 출생 이니 올해 104 세다 . 만 나이가 적용되는 6 월부터는 103 세로 ‘ 젊어진다 ’. 나이만 주목받는 게 아니다 . 책 집필 , 신문 칼 럼 , 강연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 , 정신 건 강까지 유지하는 몇 안 되는 장수인이 다 . 그는 지금도 음식과 운동에 신경 쓴 다 . 고기를 먹고 등산도 한다 . 후천적 노 력으로 건강수명을 일궈냈다 .
◆ “ 20 세까지 살 수 있을까 ?”… 장수체 질 아니어서 건강에 더 신경 쓰다 김형석 교수는 언론 인터뷰 때마다 어 릴 적 몸이 약해 부모님이 “ 20 세까지 살 수 있을까 ?” 늘 걱정했다는 말을 한다 . 타고난 장수체질이 아니라는 것이다 . 예방 접종 , 의료시설이 미비했던 당시 는 어린 나이에도 병으로 사망하는 사 람들이 많았다 . 어릴 적 병약했던 것이 오히려 건강에 더 신경 쓰는 계기가 됐 다 . 음식에 조심하고 수영 , 등산 등 운동 도 열심히 했다 .
◆ 달걀 , 샐러드 , 토스트 , 우유 … 아침 은 단백질 , 비타민 , 탄수화물 , 칼슘 음식 언론 인터뷰 때면 식단도 자주 언급된 다 . 김 교수는 아침에 우유 ( 칼슘 , 단백 질 등 ), 호박죽 ( 베타카로틴 , 비타민 A 등 ), 반숙 달걀 ( 단백질 등 ), 채소 샐러드 ( 비타민 C 등 ), 토스트나 찐 감자 ( 탄수 화물 ), 사과 몇 조각 ( 식이섬유 ) 등 과일 을 먹는다 . 식후 블랙커피 반 잔도 마신 다 . 점심 - 저녁식사 때는 육류 ( 단백질 ) 도 먹는다 . 각종 영양소의 균형이 잘 갖 춰진 식단이다 .
◆ 기상 직후 스트레칭 , 등산 , 수영 … 낮 잠도 30 분 김 교수는 대개 밤 10 시 , 11 시쯤 잠자 리에 들어 아침 6 시에 일어난다 . 간단 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후 10 분 가량 기도 - 명상한다 . 아침 식사를 마치면 집 주위 산을 걷는다 . 나이 든 분들에게 부 족하기 쉬운 하체 근력에 큰 도움이 된 다 . 코로나 19 이전에는 수영도 했다 . 관 절에 부담이 없고 몸의 움직임이 많은 안전한 운동이다 . 등산 후 집필 활동을 한 후 30 분 정도 낮잠을 잔다 . 이어 강연 등 외부활동을 한다 . 잠자리 들기 전에 일기를 쓰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
◆ 일반화할 순 없어도 … 건강수명에 큰 도움이 되는 일상생활 김형석 교수는 104 세에도 ‘ 근력 ’ 에 신 경 쓰는 것 같다 . 고기 ( 단백질 ) 를 적절 하게 먹고 산의 비탈길을 걷는다 . 모두 근육 , 근력에 좋은 습관들이다 . 명상 , 글쓰기 , 일기는 정신 건강 , 인지기능 유 지에 큰 도움이 된다 . 김 교수의 일상 을 무조건 따라할 순 없다 . 다만 좋은 점은 참고할 만하다 . 건강수명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 노력이 더 중 요하다 .
대부분 차로 즐기는 캐모마일은 유럽 , 아프 리카 , 아시아 , 북미가 원산지인 데이지를 닮 은 꽃이다 . 기원전 500 년경부터 약으로 사용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신경을 안정시키고 몸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 외에도 건강에 다 양한 이점을 준다 . 과학적 증거로 보는 캐모마일이 건강에 좋 은 이유 , 미국 온라인 과학매거진 ‘ 사이테크 데일리 ( SciTechDaily )’ 에서 소개했다 .
1 . 항산화성분이 풍부하다 캐모마일 꽃에는 플라보노이드 , 페놀 , 테르 페노이드를 비롯한 항산화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 환경과 자연스러운 대사과정에서 생긴 활성산소는 항산화성분으로 균형을 맞 춰주지 않으면 DNA 를 손상시킬 수 있다 . 항산화성분은 활성산소를 중화시키고 이러 한 손상을 막는다 . 캐모마일에 들어있는 항 산화성분은 세포를 젊게 유지하는 데 도움 을 주고 심장 , 뇌 , 기타 주요 장기를 만성질 환으로부터 보호해준다 .
2 . 설사 증상을 완화해준다 캐모마일은 전통적으로 설사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었는데 , 최근 연구를 통해 그 효과 가 확인되었다 . 한 실험실 연구에서는 , 캐모 마일 추출물이 항산화 효소 활동을 통해 쥐 의 설사를 멈추게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한 편 , 설사를 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에서는 캐모마일 추출물이 증상을 완화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3 . 불안 및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 캐모마일은 가벼운 진정 효과가 있어 스트 레스를 받을 때 불안을 완화하고 신경을 안 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우울증과 불안을 가진 참가자 57 명을 대상으로 한 한 연구에서는 캡슐 형태로 매일 캐모마일 220 mg 을 섭취한 사람들은 위약을 먹은 그룹에
비해 증상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
4 . 염증을 줄여준다 ‘ 국제 분자의학 저널 (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Medicine )’ 에 발표 된 연구에 따르면 , 캐모마일은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수용체에 결합한다 . 경련 증상을 완화하는 특성 외에도 캐모마일의 항염증 작용은 일부 장을 진정시키는 효과를 낸다 . 신체의 만성 염증은 암에서 심장병까지 다 양한 질병과 관련이 있다 . 염증을 낮춰주는 캐모마일과 같은 허브는 잠재적으로 이러한 질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
5 . 생리통을 완화한다 캐모마일은 생리 중인 여성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캐모마일이 생리통과 출혈에 미 치는 영향을 조사한 여러 연구를 검토한 결 과에 따르면 , 하루 250 ~ 500 mg 의 캐모마일 이 통증과 출혈량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 다 .
6 . 가스가 차는 증상을 완화한다 캐모마일의 장점 중 하나는 가스 , 부글거 림 , 소화불량 , 복부팽만을 완화시킬 수 있다 는 점이다 . 캐모마일 한 두 잔을 마시면 위장 과 관련된 문제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 움을 줄 수 있다 . 또한 아기들의 배앓이를 진 정시키는 데에도 사용된다 .
7 . 신진대사 건강을 돕는다 캐모마일이 제 2 형당뇨병 환자의 고혈당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 한 연구 에서는 매일 캐모마일 차를 세 잔 마시면 8 주 이내에 혈당 수치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 타났다 . 식사 때 함께 마시면 식사 후 혈당이 치솟는 것을 예방하는 데 잠재적으로 도움 을 줄 수 있다 .

" 미 심장병 사망자 반등세 "... 심혈관질환 예방하려면 ?

2010 년 ~ 2019 년 9.8 % 준 미국 심장병 사망자 2020 년 4.1 % 증가 미국 성인의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이 2010 년 이후 계속 감 소세를 보였으나 코로나 19 팬데믹 첫해인 2020 년 반등세로 돌아섰다 .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 ( AHA ) 2022 과학 세션에서 소개된 레베카 C 우드러프 AHA 연구 원의 발표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 헬스 데이 ’ 가 지 난달 29 일 ( 현지시간 ) 보도한 내용이다 . 우드러프 연구원은 1900 년 ~ 1999 년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자의 감소는 “ 20 세기 최고의 공중 보건 성과로 인식되어 왔 다 ” 고 밝혔다 . 고혈압 같은 위험인자 조기 발견과 스텐트 삽입술 같은 효율적 치료법 개발의 성과였다 . 하지만 2020 년 코로나 19 대유행 ( 팬데믹 ) 으로 인해 4 년 간의 감소추세를 2015 년 수준으로 되돌려 놨다고 그는 지적했다 .
그가 이끄는 연구진은 CDC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0 년 ~ 2019 년 인구 10 만명당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 ( 심 장병 사망률 ) 가 매년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 전체적으로는 9.8 % 가 감소했다 . 팬데믹 첫 해인 2020 년 4.1 % 증가하면서 2015 년 수준으로 돌아갔다 .
이러한 사망 증가는 전체 인구 , 남성 , 여성 , 모든 연령대 , 그 리고 모든 인종에서 동일했다 . 특히 비 ( 非 ) 히스패닉 흑인의 심장병 사망률은 2010 년 ~ 2019 년 10.4 % 감소했으나 2020 년 에는 11.2 % 증가해 2010 년 수준으로 돌아갔다 . 또 35 세 ~ 54 세 성인과 55 세 ~ 74 세 성인의 심장병 사망률은 2010 년 ~ 2019 년 감소했다가 2020 년에는 2010 년 수준보다 더 높이 올라갔 다 . 남성은 약 7 년간 심장 사망률 감소가 , 여성의 경우 3 년간 사망률 감소가 사라졌다고 보고했다 .
우드러프 연구원은 AHA 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8 대 필수 생명원칙을 따르면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 언했다 . 8 대 생명원칙은 더 잘 먹고 , 더 활동적이고 , 담배 를 끊고 , 건강한 수면을 취하고 , 체중을 관리하고 , 콜레스테 롤을 조절하고 , 혈당을 관리하고 , 혈압을 관리하는 것이다 .
연구를 검토한 미국 컬럼비아대 어빙 메디컬센터의 앤드 류 J . 아인슈타인 교수는 지난 10 년간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자의 감소에 “ 매우 충격적인 변화 ” 가 발생했음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라고 평했다 . 그는 “ 2020 년에 크게 악화된 심장 건 강 결과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모든 사람이 건강관리 시 스템에 참여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 면서 “ 여러분의 혈 압 , 혈당 , 콜레스테롤을 확인하고 심전도 검사를 받기 바란 다 ” 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