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 진품시대
소비자가 찾는
레이스 틴트는?
누
구라고 꼭 집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레이스 틴트는 유튜브의
어느 채널에서 처음 소개되었고 여러 블로거가 따라 하면서
정말 필요해서 사는 걸까?
명성을 얻었다. 처음에는 헤어 염색약을 물에 타 레이스 가발을 레이스 틴트는 꼭 필요한 제품이 아니다. 이미 공 장 에서부터
담그거나 옷 염색약 을 이용해서 뿌려 보는 온갖 실험이 유 튜브 보편적인 피부색으 로 레이스를 염색하여 가발을 만들기 때문에
동영상에서 실시되면서 소비자 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가발을 레이스 굳이 레이스 틴트를 칠하지 않아도 된다. 위그 캡을 착용하고
전문적으로 서비스해 주는 가게에서도 이런 유사한 제품을 만들어 레이스 가발을 쓸 경우에는 레이스의 색이 분명하게 나타날 수
비밀스럽게 유료 서비스로 제공했다. 있지만, 더위로 인해 위그 캡을 착용하지 않고 레이스 가발을 착용할
때는 헤어 색으로 인해 레이스 색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효과를
기업의 실험실에서 개발되어 출시되던 기존의 방식과 는 달리
체감하기도 어려운 게 사실이다.
소비자 들이 개발하고 소비자 들이 직접 평가하면서 어느 제품을
정품으로 받아줄 것인지를 소비자들 스스로 정했다는 점이 매우
특이한 제품이다.
그렇다면 왜 굳이 $12씩이나 하는 레이스 틴트를 사는 것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이유는 나만을 위해
특별히 가공한 제품 혹은 DIY(Do-it-yourself)에 대한 소비자들의
소비자들이 선택한 제품은 Wigstensions 브랜드의 Lace Tint 욕구충족으로 보인다. 값비싼 레이스 가발 판매가 급증하면서 기왕
S p r a y 다. 유 튜 브에 서 도 가 장 많 은 리 뷰 를 받고 있 고 , 구 글 장만한 비싼 가발을 더 가치 있게 만들고 싶은 욕구도 한몫하고 있다.
서치에서도 가장 높은 수위를 점하고 있다. 제품을 써본 소비자들의 반대로 싼값의 레이스 가발을 구매한 소비자는 이런 특별한 기능을
리뷰도 우수하다. 자신의 피부색과 가장 근접하게 레이스를 염색해 추가해 가치를 높이고 싶어 하고 싶어서다. 다른 사람들이 하니까
준다는 기능 적인 사 실뿐 아니라 매력적인 향 을 극찬하고 있다. 나도 해야겠다는 군중심리도 크게 작동하기 때문이고, 좋아하는
거기에 항균제로 사용되는 위치 헤이즐이 포함되어 냄새를 유발하는 가발에 공을 들이고 싶은 애정 때문일지도 모른다.
박테리아균까지 제거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이든, 중요한 것은 레이스 틴트의 가격이 아니라
소비자 들 은 이렇 게 제 품 을 객관적으 로 평가하고 다른 레이스 틴트를 사용해야겠다는 소비자의 열정을 지켜주는 일이다.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렇게 검증된 제품을 사고 싶어 한다. 소매점에서도 소비자들의 열정에 맞추어 함께 흥분하고 함께 즐기려는
굳이 검증도 되지 않은 제품을 사서 후회하는 일을 피하고 싶어서 감동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그렇게 즐거워하고 흥분한
그럴 것이 고 , 경 제 적 으 로 도 손 해 를 예방 하 는 좋 은 방 법 으 로 소비자에게 찬물을 퍼붓듯이 가격을 떨어트려 즐거움을 깨트리는
생각하고 있다. 업체는 뷰티 서플라이 산업에서 퇴출당해야 마땅하다. 소비자의 구매
충동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제품을 소비자가 거부하 듯 소매점도
단호하게 거절할 수 있어야 뜨거워진 열기를 오래 지속시킬 수 있다.
찬물만 뿌리는 뷰티 서플라이가 아니라 소비자와 함께 판매하는 가발을
즐겁게 즐길 줄 아는 새로운 문화가 정착해야 한다.
진행 장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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