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1
2020 뷰티 시장 전망
미
국 경제는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실업률도 4% 이하로 내려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0년 또한
1.9% 성장률로 안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예측이다. 중국과의 무역전쟁, 저조한 기업투자, 부동산 붕괴 가능성 등 부정적인 요소가 남아
있긴 하지만 저조한 실업률과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오일 생산 1등 국가라1는 긍정적인 요소가 안정적인 경제 상황을 만들어 갈 것이라는 기대다.
이런 호경기 상황에서도 소매업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다. 파산을 신청한 체인 스토어 여러 곳이 2020년에는 법정 절차를 마치고
간판을 내리게 되면서 소매업 붕괴 현상이 더욱 선명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심스러운 예측이다.
그렇다면 뷰티 서플라이업은 어떨까? 잘 되는 가게와 잘되지 않는 가게의 명암이 짙어지면서 문을 닫는 가게도 늘어나겠지만, 손님이 몰리는
가게에는 더 많은 손님이 몰려가게 되는 현상도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문제는 저조한 실업률로 인력확보가 어려워 새로 오픈하는 가게의
증가율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뷰티 서플라이업은 지역에 따라 상황이 다르고 소비성향도 달라 예측이 어려운 업종 중 하나다. 특히, 정보 노출을 꺼리는 한인 기업 특성
때문에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서 전망을 하기도 어려운 게 사실이다. 따라서 소수의 샘플 데이터와 구전을 통해 얻은 정보를
기초로 정리한 전망이고, 정확도가 높지 않을 수 있다.
헤어 제품
가발 제품
위빙 헤어 제품군에서는 번들 헤어의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가발은 지난 몇 년째 침체에 빠진 뷰티업계를 견인해 준 고마운
온라인에 빼앗긴 주도권의 일부를 뷰티 서플라이로 다시 찾아오는 한 제품군이다. 특히 미드웨이에서 개발한 Yara 시리즈의 가발이 소비
해가 될 가능성도 높다. 인터넷 판매자들 간의 가격 경쟁이 치열한 열풍을 증폭시켰다. 업계 전체를 위해 미드웨이가 큰 공을 세웠다.
덕에 공장 직판 번들 헤어 품질이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 해에 도 Ya r a와 견줄 만 한 가 발 이 또 한 번 나 타 나 야 한 다.
악취가 충 분히 제거되지 않은 제 품 에 대한 소비자 들의 불만 이 소비자들의 관심이 휴먼 헤어 레이스 가발로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커지면서 뷰티 서플라이로 되돌아가는 소비자도 늘어날 가능성도 휴먼 헤어 레이스 가발은 양날의 칼과 같아서 자칫 휴먼 헤어 위빙
보인다. 제품의 품질이 조금 떨어질 경우 가격이 싸면 감수하려는 게 제품 판매를 떨어트릴 수 있고 수명이 짧은 신테틱 가발 판매까지
소비자들의 심리다. 하지만 번들 헤어에서 나오는 악취는 가격이 떨어트릴 수 있어서다.
아무리 싸도 감수할 수 없는 문제다. 최근, 번들 헤어 악취 문제가 특별한 일이 없으면 신테틱 레이스 가발 판매는 꾸준히 늘어날
유튜브 블로거들 입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메이저 브랜드 제품의 것으로 보이므로 다양한 컬과 길이의 레이스 가발을 구비해 놓으면
가치가 다시 매력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좋을 것 같다. 재미난 것은 남성용 부분가발 (Toupee) 이 새로운
“깨끗한 헤어”, “악취가 없는 헤어", “소독 절차를 모두 거친 믿을
만한 브랜드 헤어" 등을 강조한다면 소비자의 마음을 더 빨리 얻어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 COSMOBIZ BEAUTY STORE
장르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100 이하로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을 찾을 수 있다면 소량으로라도 구비해 두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