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Biz Beauty Store February 2019 | Page 22

기획 3 Nabor Beauty 협동조합의 사무국 직원으로 일하면서 힘들었던 순간 2 016 년 8 월 전 국의 협회 장 들 이 그러나 해산하기 전 협회들 사이에서 모 협회를 빼고 조합을 시작하자는 의견이 나오기 코 스 모비즈에 서 주 관하 는 N a b o r 시작했고, 너도 나도 그 협회 한 곳만 빼면 전국 모든 협회는 일괄적으로 조합에 가입하겠다 B e a u t y 협 동 조합 설명 회 를 듣기 위 해 선포했다. Washington D.C.로 모였다. 1박 2일의 행사 를 주관한 코스모비즈 편집장 장현석 사장은 ‘한 협회를 져버리는 것은 그 지역 장시간의 조합 설명회와 회의가 이루어졌고 소매점들을 버리는 것이다’라며 한 협회를 빼고 가자는 협회장들의 제안을 완강하게 거부했고 전 국 의 뷰 티 협 회 는 조합 에 가 입 하기 로 결국 업계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보루인 전국 협동조합 결성의 기회를 잃었다. 당시는 약속하였다. 입사하자마자 한 달 정도 지났을 무렵이라 브레이드 헤어가 무엇인지, 위빙이 무엇인지조차 정확하게 구분 못하던 어리버리한 수준이었지만 시장 상황이 나쁜 만큼 협동조합 결성이 실패로 돌아간다는 것에 큰 아쉬움을 느꼈었다. 사실 필자는 잡지사 소속 직원이기 때문에 조합이 생기면 월급은 같고 일 만 더 늘어날 뿐 특별하게 좋은 것도 없었는데 속이 상했다. 뷰티 산업이 우리 이민 한국인들의 기반이 된 사업이라는 교육을 받아서인지 뷰티 산업이 무너진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던 것 같다. 그렇게 타협이 없이 뷰티 시장 상황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한인 뷰티 업계 조합 결성은 실패로 돌아가는 듯했다. 몇 개월 지난 후 타 인종의 공격을 받은 애틀란타 협회에서 조합 설명회를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이 때가 현재 네이버 뷰티 조합이 출범하게 된 시발점이 되었다.. 22 C O S M O B I Z BEAUTY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