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를 잡기란 쉽지 않다 . 여기에 소비자가 찾기 전 에 그 제품을 갖추는 순발력과 판단력도 더해져야 한 다 .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가게로 들어오는 소 비자들의 이야기를 유심히 들어보자 . 또한 현재 SNS 에서 많이 회자되는 제품에 대해서도 계속적인 모니 터링을 해야한다 . 작년에 대박을 친 갓투비 ( got2b ) 의 헤어 젤도 그 시작은 한 소비자의 아이디어와 제품 리 뷰에 있었다 . 원래 백인들이 주로 하던 스파이크 스타 일을 위한 헤어 젤이 있었는데 , 한 소비자가 이를 레 이스 가발을 붙이기 위한 글루 대신 이 젤을 사용해 본 것이다 . 글루보다 접착력도 우수하고 잔여물도 생 기지 않으면서 떼어낼 때 별도의 리무버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어 헤어 데미지도 주지 않는 등의 여러 장 점을 후기로 올리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고 이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났다 . 따라서 , 어 떤 제품들이 SNS 에서 난리가 나고 있는지 계속적으 로 주의를 기울이고 있어야 한다 . 그리고 그 정도가 심상치 않다고 여겨질 때 , 남들보다 먼저 그 제품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
요즘 뷰티 업계의 또다른 흐름은 흑인 시장 , 백인 시장이 따로 없다는 점이다 . 예를 들어 , 흑인 시장을 위한 헤어비 타민 제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인 마켓을 타겟으로 한 영양제가 파급력이 더 세기도 하다 . 마케팅 능력과 브 랜드 인지도만 있다면 시장의 경계를 무너트릴 수 있다 . 같은 맥락에서 팬틴 ( PANTENE ) 골드 시리즈가 시장에 서 빨리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할 수 있다 .
꾸준히 잘 나가는 제품에 대해서도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내추럴 헤어 케어 제품은 작년에도 지속적인 판매를 보여주었던 제품으로 올해에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시아 모이스처의 디자인 에센셜 라인처럼 트렌드에도 맞고 소비자 장악력도 좋으며 이미 업계에서 자리매김한 기존 브랜드의 제품은 계속적으로 선반에 구비할 필요가 있다 .
한 도매업체는 내년도 케미컬 시장에서 많이 나갈 제 품을 이렇게 내다봤다 . 먼저 웰빙 , 건강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들지 않는 이상 내추럴 헤어 케어 제품의 판매 는 꾸준할 것이다 . 특히 천연 성분을 주제로 한 제품들 이 많이 등장하고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 상된다 . 둘째 , 뷰티에 관한 남성들의 관심은 지속적으 로 증가할 것이며 따라서 남성 케어 제품 , 비어드 관리 제품의 판매도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 셋째 요즘과 같 이 SNS 의 파급력이 큰 상황에서는 기존의 샴푸 컨디 셔너 제품보다 스타일링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구매 욕구가 더 강해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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