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Biz Beauty Store 2018 February | Page 24

SNS마케팅은 일반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현혹시킬 강력 한 컨텐츠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사람들의 이목을 순식간 에 잡아끌만한 사진, 역동적인 영상, 선동적인 사운드가 현 란하게 조합되어 만들어지는 파장이 SNS마케팅의 핵심이 다. 일반 소비자들의 집중 시간은 매우 짧다. 통계적으로 Facebook 사용자가 어느 영상을 끝까지 시청할 확률이 높 은 시간은 단 21초. 동영상으로 승부한다면 21초안에 메시 지를 담아야 한다. 또한 SNS마케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시청자가 아니라 참여자로서 일반 소비자들을 끌어 들여야 한다. 적절한 클릭을 유도하거나 인간의 본성에 기 초한 테크닉들이 요구된다. 이렇듯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소가 함유되어야 하기 때문에 SNS 마케팅의 결과는 예측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대박 을 낼 SNS 컨텐츠를 미리 알고 만들어내기가 그만큼 어려 울 뿐만 아니라, 반대로 아무 생각이나 의도 없이 만들어진 게시물 하나가 대박을 치기도 한다. 그렇다고 SNS 마케팅이 뷰티서플라이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고난도의 마케팅 절벽은 아니다. 소셜 미디어의 기본 토대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감이듯이, 가끔은 단순한 사 진 한 장, 짧은 글 만으로도 소비자의 마음에 닿을 수 있다. 뷰티 스토어가 시도해 볼 수 있는 SNS 마케팅 방법을 찾 아보자. 1. 지루한 세일정보의 남발 보다는 다양한 주제를 통 한 SNS 마케팅 SNS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고민하는 이라면 무엇 보다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로 접근해야 한다. 우 리 가게의 특별 세일 기간이라면 SNS를 통해 널리 널리 알릴 수 있다. 하지만 일방적인 세일 광고를 남 발하기보다 제품에 대한 정보를 주거나 제품에 대 한 소매점의 의견을 나누거나 가게에서 있었던 소 소한 이야기들을 들려줄 스토리를 만들어 내야 SNS 마케팅의 파워가 커질 것이다. 우리 가게만의 특 별 서비스가 있다면 FaceBook를 통해 알려주는 것 도 한 방법이다. 이 특별한 서비스를 받은 고객이 자 신의 페이지에 폼나는 사진 한 장 올려준다면 SNS 마케팅은 더 큰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2.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SNS 마케팅 일방적인 이야기는 공허한 메시지로 읽힐 수 있다. 양 방향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할 필요 가 있다. 가끔은 장사와 관계 없는 주제를 이야기할 수 도 있다. 충격적인 이야기나 획기적인 사건들을 함께 공유하는 게시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도 한 방 법이다. 소비자들이 함께 기뻐하고 또는 함께 분노하 면서 공통분모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가게와 친 구로 연동되어 있는 이들의 게시물에도 계속적인 관 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들이 우리 가게에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를 기억하고 있음을 알려주자. SNS 가 소통과 교감에 기초하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 것. 3. 사람 냄새 나는 가게 이미지를 전달하는 SNS 마케팅 광고의 등장인물이 필요하다면, 우리 가게의 직원들 을 SNS 마케팅의 주인공으로 삼아보는 것은 어떨 까. 직원의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이나 직원의 노 고를 칭찬하는 게시물은 그들의 사기를 올려줄 뿐 만 아니라 인간미 넘치는 가게의 이미지를 쌓는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혹은 단골 고객의 비포 애 프터 사진을 공유함으로써 뷰티 스토어로서의 완 벽한 면모를 뽐낼 수도 있다. 여기에 그들의 이야 기가 양념으로 가미된다면, 우리 가게는 인정과 사 랑이 넘치는 가게로 널리 알려질 수 있을 것이다. 피하고 먼 것으로만 보기에는 이미 불가능하다 할 만큼 SNS 마케팅은 우리 모두의 숙제로 성큼 다가왔다. 하지만 우리 가게만을 위해 거시적인 관점에서 SNS 마케팅을 계 획하고 실행하기에는 노력과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것도 사 실이다. 여러 가게가 뭉쳐서 SNS 마케팅을 시도해보는 것 이 현명한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의 마음을 꿰뚫 어 볼 수 있는 훌륭한 SNS 마케팅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전 문 인력을 고용해 SNS의 시대 현명한 소매점으로 거듭나 야할 시기이다. 24 C O S M O B I Z B E A U T Y S T O R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