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C
에지컨트롤은 Yes 릴렉서는 No?
염색은 Yes 릴렉스 No?
이 었던 사용전에 배경 지식이 필요로한 제품이다. 헤어 릴
렉스는 헤어 관리를 간편하게 해주는 기특한 스타일이었
지만 소비자는 릴렉스를 하기 위해서는 늘 스타일리스트
에게 가야했기 때문에 비용이 부담이 있었다. 그런데 이 릴
렉서가 대중에 판매되기 시작한 것이다. 문제는 여기서 부
터 발생하였다.
누구나 약값만 지불하고 집에서 머리를 펼 수 있는 편리
를 얻게 되었지만, 릴렉서의 사용설명서와 주의사항을 터
득하고 사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릴렉서의 사용방법
을 설명해주는 이도 없었다. 제품 판매자도, 생산자도 제품
을 판매하는 것에만 급급했고 소비자에게 제품 사용방법에
대해 알리는 책임은 서로 미뤘다.
내추럴 헤어가 유행하면서 요즘에는 내추럴 헤어를 멋지
게 스타일링 할 수있는 케미컬 제품들이 매출에 많은 부분
을 차지한다. 특히 부스스하게 정돈하기 어려운 헤어라인
의 잔머리를 정리해주는 에지컨트롤은 OTC 제품 장사의
가장 높은 매출을 차지한다. 또한 이전에는 내추럴 헤어가
손상될 까봐 위빙 헤어에만 하던 염색도 본인 내추럴 헤어
에 하면서 컬러 제품의 매출도 좋다. 내추럴 헤어를 편리하
고 멋지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 모두 잘 팔리는
편이다. 단, 릴렉서만 빼고.
릴렉서는 스타일리스트 등 전문가만 사용하던 OTC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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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S M O B I Z B E A U T Y S T O R E
소비자들이 사용방법을 모르고, 사용 설명서나 주의사항
은 확인히지 않고 마구잡이로 릴렉서를 사용하면서 화상
을 입거나 모발이 녹는 현상이 일어났다. 그러한 소비자들
의 사례가 늘어나고 붉어지면서 소비자들은 릴렉서를 굉
장히 화학적이고 유해한 케미컬제품으로 단정지어 버렸다.
이제 헤어에 일어나는 모든 부작용은 릴렉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특히 탈모의 원인으로 릴렉서를 뽑고 있
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조금 똑똑해진 소비자들은 릴렉서
에 포함된 다양한 원료 중에서도 피부를 화상입힐 수 있는
쇼듐 하이드락사이드(Sodium hydroxide, NaOH 또는 lye로
도 불림)가 탈모의 원인이라며, 마치 암덩어리라도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