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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코너] 막스가 추천하는 숨겨진 로컬 맛집 Surfing Ribs 저렴하게 백립(Back Ribs)을 먹고 싶다면 ..... 비결은 훌륭한 맛이 아니라 괜찮은 맛에 저렴한 가격이라 고 말 할 수 있다. 그래서 가격때문에 이 레스토랑을 찾는 이들은 무척이나 행복해하고 즐거워 한다. 아알랴 몰에서 파크레인 호텔쪽으로 가는 길을 에스카리 오라고 부른다. 이 에스카리오 로드를 타고 쭉 올라가다 보면 골든 피크 호텔이 나온다. 이 골든 피크호텔 라인쪽 으로 호텔에 100미터쯤 못 미쳐 립스( Ribs)라는 로컬 음 식점이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돼지고기 등갈비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이집은 맛집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줄서서 기다리며 먹 는 광경과 경험을 할 수 있다. 예약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최소 30분에서 많게는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한다. 무엇이 그렇게 맛있어서 줄서서 먹을까 궁금함을 자아낸 다. 안내자 막스의 말을 빌면 성공의 주요 비결은 한마디로 잘 라 말할 수 있다고 한다. 바로 ‘박리다매’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나이프와 포크를 들고 폼나게 백립을 먹 을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한국에서도 백립을 먹으려면 최소 몇만원 생각해야 하며 이곳 필리핀 세부에서도 300페소 이상은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아무리 싼집을 찾아도 200페소 미만으로 파 는 집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집은 백립이 169페 소이다. 믿을 수 없는 가격으로 팔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맛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나름 정성드린 소스와 요리로 손님을 접대하고 있다. 진실로 이집의 성공 매니저 Kenneth(36)에게 성공 비결을 물으니 역시나 저렴 한 가격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조심스럽게 하루 매상을 물어보았다. 그는 일평균 6만페 소 정도 매출을 올린다고 답했다. 작은 가게에서 하루 6만 페소이면 큰 매출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점심시간 3시간 (11시~2시) 저녁시간 4시간(6시~10시) 이렇게 하루 7시간 만 장사를 한다는 것이고 한꺼번에 소화할 수 있는 테이블 이 40여명을 넘지 못하는 공간이다. 7시간 장사에 6만페 소를 팔려면 손님이 끊임없어야 할 것이다. 유학생들이 단 체로 많이 찾고 또한 현지인들이 끊임없이 줄서서 기다리 며 먹는 곳이다. 졸리비에서 즐길 수 있는 가격으로 백립을 즐길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성공한 케이스라 볼 수 있다. 이 식당이 오픈한지 2년되었는데 유명세로 인해 브랜치를 두곳 더 냈다고 한다. 하나는 ‘바나와’ 지역이고 다른 한 곳 은 ‘만다웨’에 있다. 가격은 이곳 본점보다 다소 비싸다고 한다. 이유는 본점은 에어컨이 필요없는 오픈 타입이지만 다른 지점들은 에이컨을 켜는 실내라서 가격을 올릴 수 밖 에 없었다고 매니저는 말했다. 그렇게 매니저와 이야기를 하고 한참 기다린 후, 드디어 백립이 나왔다. 양도 보통 음식점에서 나오는 양에 뒤지지 않는다. 소스도 맛있는 편이다. 이렇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로컬 사람들에게 큰 어필하여 성공한 집을 소개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