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L ISSUE 04 MISTAKE 실수 | Page 10

'말실수' 김헤형 이미 저질러버린 실수를 철회할 수는 없지 . .. . 만, 자신이 실수를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같은류의 실수가 점점 줄어든다. 어머나 손이미끄러졋네 시 천유정 라고, 너는 말했다. 뼈마디 징처럼 마주 박힌 손아귀 팔랑이며 시뻘건 손그림자 일렁이는 내 뺨에 대고 너는 말했다. 사람들의 무의식 속의 실수 시각예술 최한미 사람들이 무의식 중에 지퍼를 열고 다닌다던가 너무 짧은 치마 때문에 속옷이 보이고 하는, 누구나 한번쯤은 할수 있 는 실수를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