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B Magazine_Mar_2023_Mobile | Page 73

- 9월 30일까지 수수료 면제
지난해 SBA 론의 신청 건수는 경기 침체 우려와 기준 금리 대폭 인상 등으로 30 ~ 40 %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금리가 높아진 것 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
위축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책으로 중소기업청은 올해 9월 30일까지 50만 달러 이하의 론을 받은 사업체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 통상 50만 달 러 이하 12개월 이상 대출 신청자들은 3 % 수준에 해당하는 보증 수수료를 부담해야 했다 . 50만 달러 ~ 70만 달러 규모 대출자에게는 0.55 %, 70만 달러 ~ 100 만 달러 규모 대출자에는 1.05 % 의 수수료가 부과되며 100 마 달러 이 상일 경우 수수료 부담은 3.5 ~ 3.75 % 이다 .
융자 프로그램을 취급하는 금융 기관을 대폭 늘려 소상공인들의 접근성도 늘릴 계획이다 . 이는 지난 팬데믹 당시 급여보호프로그램 ( PPP ) 의 활성화를 위해 은행뿐 아니라 일반 대출기관들 역시 프로그램 제공자로 포함시킨 것 과 같은 취지다 .
# 신청은 어떻게 , 어디서 하나
융자를 실제 펀딩하는 주체는 은행이다 . 은행은 사업주가 융자 신청서를 제 출하면 사업체의 세금 보고 기록 , 향후 사업 전망등을 심사해 SBA에 승인을 요청한다 . 지난 3년간의 세금 납부 기록이 은행에서 사업체에 요구하는 첫 번 째 서류이기 때문에 신생 사업체이거나 계속해서 적자만을 보고한 사업체라 면 접수가 어려울 수 있다 . 사업체 대표자의 크레딧 스코어가 750 점 이상이 어야 안정적이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융자를 신청한 은행에서 오래 거래를 하
며 충분한 재정능력을 판단 근거로 쓸 수도 있다 .
미국 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소형 규모의 비즈니스여야 하며 신청자는 미국 영주권자 이상이어야 한다 . 만약 신청인이 세금을 누락했거나 정부 융자를 연 체한 기록이 있다면 승인이 거부될 수 있으며 적절한 담보를 제공해야 한다 .
# 팬데믹 지원도 진행형
지난해 PPP 론을 내놓으며 코로나 19 여파로 사업 운영이 힘들어진 소상공인 을 지원한 중소기업청은 이 프로그램은 공식 종료했지만 ERC ( 직원 유지 크 레딧 ) 의 경우 2020년 ERC 는 2024년 4월 15일 , 2021년 ERC 는 2025년 4월 15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
자격 요건은 정부 지시로 인한 사업 제한 , 매출 감소가 있었던 사업체여야 한 다 .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0 , 2021년을 합쳐 직원 한 명당 최대 2만 6천 불 까지 환급이 가능하며 기존에 PPP 대출을 받았던 고용주도 접수할 수 있다 . 그러나 PPP 론을 통해 탕감 받았던 페이롤이 있다면 이 급여는 ERC 신청 때 포함할 수 없다 .
이 밖에도 허리케인 , 지진 등의 재해를 입은 스몰 비즈니스 사업주는 ‘ 재난 대 출 긴급 프로그램 ’ 을 이용할 수 있다 . 중소기업청이 1월경 발표한 지역은 Del Norte , Humboldt , Mendocino , Siskiyou , Trinity 카운티 등이다 .
2023 년 융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일반 상업 융자보다 현재 거래하고 있는 은 행을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 기본적인 항목은 같지만 세부 지 원 내용이나 수수료 면제 등과 같은 제공 혜택 등이 자주 업데이트될 수 있으 므로 이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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