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WEEN THE LINES ISSUE 10 'YOU' | Page 32

7월의 자전 한 줄 써내 기 이제야 알 가 백 마디 말 보다 어렵 았을까 다는 것 을 그토록 날 괴 백지와 볼 롭히던 어린 날의 펜 초 그 모든 것 과 노을, 그리고 목 상과 거울 속 두 용광로와 을 련 가슴팍에 그저 일렁이는 소 에 대한 동경 녀 서 의 달력은 넘 떠나보내지 못한 흰 원피스 자락 처럼 어갔으나 채 책장 속 비인 노트 는 그렇지 이를테면 못하였다 불그레 물 . 든 구름을 쪽 난 얼굴 한 을 비추어 입 베어 꽁꽁 매어 물 보 노트와 함 는 거울이라는 생 면 오렌지 슬러쉬 각 맛이 날 어린 나였 께 먼지 쌓인 구석 을 그런 생각을 것 같다는 고 으로 밀어 팔월 일일 , 어린 마음 낸 것은 이나, 호수 마감인 문 그러나, 또 는 달이 제 학 공 모 전에 칠월 한나 반 말일 겨우 였다. 숨죽이며 전송 버튼 을 누른 것 은, 그 무엇보 다 고고히 피어 그 밑에서 아스팔트 있는 목련화를 사 똥처럼 변 위 한 순백의 에 밟히고 짓눌려 랑하여 서었던 나 심장에서 최 무밑 사지 끝으 후를 보았더랬다 . 아, 요한의 로 퍼지는 아픔 가운 물 보 다 도 모든 피고 데 느낀 것 격렬히 쏟 지 아 은 이것을 열 는 것들을 사랑했 지는 빛의 세례 던 그 날에 망하는 또 다른 나를 나 성령처럼 는 그리고 받아들인 것이다. 이 새벽. 아둔한 펜 촉 한 줄 써내 을 원망하다 밤 을 기가 백 이제야 알 마디 말보 지새운다. 다 어렵다 았을까. 는 것을 Antonio Stark | design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