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자전
한 줄 써내
기
이제야 알 가 백 마디 말
보다 어렵
았을까
다는 것
을
그토록 날
괴
백지와 볼 롭히던 어린 날의
펜
초
그 모든 것 과 노을, 그리고 목 상과 거울 속 두
용광로와
을
련
가슴팍에 그저 일렁이는 소 에 대한 동경
녀
서
의
달력은 넘 떠나보내지 못한 흰 원피스 자락
처럼
어갔으나
채
책장 속
비인 노트
는 그렇지
이를테면
못하였다
불그레 물
.
든 구름을
쪽 난 얼굴
한
을 비추어
입 베어
꽁꽁 매어
물
보
노트와 함 는 거울이라는 생 면 오렌지 슬러쉬
각
맛이 날
어린 나였
께 먼지
쌓인 구석 을 그런 생각을
것 같다는
고
으로 밀어
팔월 일일 ,
어린 마음
낸 것은
이나, 호수
마감인 문
그러나, 또
는 달이 제
학
공
모
전에 칠월
한나
반
말일 겨우
였다.
숨죽이며
전송 버튼
을 누른 것
은,
그 무엇보
다 고고히
피어
그 밑에서
아스팔트 있는 목련화를 사
똥처럼 변
위
한 순백의 에 밟히고 짓눌려 랑하여 서었던 나
심장에서
최
무밑
사지 끝으 후를 보았더랬다
.
아, 요한의
로 퍼지는
아픔 가운
물
보
다
도
모든 피고
데 느낀 것
격렬히 쏟
지
아
은
이것을 열 는 것들을 사랑했 지는 빛의 세례
던 그 날에
망하는 또
다른 나를
나
성령처럼 는
그리고
받아들인
것이다.
이 새벽.
아둔한 펜
촉
한 줄 써내 을 원망하다 밤
을
기가 백
이제야 알
마디 말보 지새운다.
다 어렵다
았을까.
는 것을
Antonio Stark |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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