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ween The Lines Issue 09 SPARK | Page 16

그는 게슴츠레 눈을
잔뜩 불쾌한
섬찟했다가,
그는 달밤에 춤을 추는
쳐다보다가, 같이 추었다.
자신이 겪어왔던
이제 나에게 임박했다고
그게 자길 아프게
그러다 나의
그리고 곧 불꽃의

뜨고
얼굴로 실실 웃는 것이었다.
웃어주었다.
것이었다.
세상이
했다.
한다고 했다.
불꽃은 잠시 꺼졌다.
향연이 보이는 듯 했다.

아버지
이현지 |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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