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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 2022 년 8 월 5 일 - 8 월 11 일 건강

손아귀 힘 떨어지는 노인 , 신장 기능 저하 의심해봐야

과 같이 사구체 여과를 통해서만 제거되는 물질을 제거하는 양을 기준으로 계산한다 . 정상 사구체 여과율은 분당 90 ~ 120 ml다 . 신장 기능이 정상 인 사람의 신장은 1 분간 90∼120 ml의 혈액을 걸러서 깨끗하 게 청소한다는 뜻이다 . ‘ 신장 기능이 떨어졌다 ’ 는 말은 통상 적으로 신장의 사구체 여과율이 감소했다는 의미다 .
노인의 손아귀 힘이 떨어지면 신장 기능도 감소할 수 있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60 세 이상 노인에서 신장 건강의 척도인 사구체 여과율 ( GFR ) 이 낮을수록 악력이 약해졌다 . 이는 최근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최윤선 교수팀은 2016∼2018 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0 세 이상 남녀 5165 명을 대상으로 악력과 사구체 여과율의 상관성을 분석 한 결과다 .
신장 기능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소하며 심혈관질 환ㆍ고혈압ㆍ당뇨병 등 여러 만성 질환과 상관관계가 있다 고 알려져 있다 . 특히 노인의 만성 신부전은 근감소증 발생 위험을 높이고 , 일상생활 수행능력과 삶의 질을 떨어뜨리 는 요인이다 . 사구체 여과율은 이 같은 신장의 기능을 측정하는 지표다 . 신장이 일정 시간 동안 혈장에 있는 크레아티닌이나 이눌린
최 교수팀은 노인의 사구체 여과율 범위에 따라 연구대상 을 ▲1 그룹 분당 90 ml 이상 ▲2 그룹 60 ml 이상 90 ml 미만 ▲3 그룹 45 ml 이상 60 ml 미만 ▲4 그룹 45 ml 미만으로 분류했다 . 노인의 악력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노인실태조사결과 ( 남성 노인 평균 악력 31.1 kg , 여성 노인 19.1 kg ) 를 기준으 로 평균 이하 악력 그룹과 평균 이상 악력 그룹으로 나눴다 . 연구 결과 , 노인의 사구체 여과율이 낮을수록 손아귀 힘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 4 그룹의 악력은 남성 31 kg , 여성 17 kg 으로 , 1 그룹 ( 남 35 kg , 여 21 kg ) 보다 약했다 . 특히 여성에서 신장 기능이 감소할수록 악력 저하 가능성 이 커졌다 . 사구체 여과율이 가장 낮은 4 그룹 여성이 평균 이하 악력 그룹에 속할 가능성은 1 그룹 여성의 4 배 이상이 었다 .

여름 무더위 속 심장병 예방하는 방법 5

대낮 활동 자제 , 수분 섭취 충분히 여름철 폭염은 심장이 약한 사람들에게 특히 위험하다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 CDC ) 에 따르면 , 날씨가 더워지 면 심혈관계 질환으로 입원하는 사람들이 증가한다 . 전 문가들은 “ 더울 때는 심장 돌연사 위험이 늘어난다 ” 며 “ 특히 팬데믹과 경제 악화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요즘 시기에는 심근경색증 등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 고 말 한다 . 전문가들은 이런 심장질환은 생활습관을 조금만 바꿔 도 그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 심장병을 일 으키는 요인은 콜레스테롤 , 흡연 , 당뇨 , 고혈압 , 복부비 만 , 스트레스 , 과일 섭취 부족 , 운동 부족 , 과음 등이다 . 전문가들은 “ 운동은 심장병 예방을 위해 꼭 해야 한다 ” 며 “ 하지만 더운 여름철에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던 중 년 비만 , 고혈압 환자가 심장병 예방 차원에서 운동을 하 려면 시작 전에 꼭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 고 말한다 . 헬 스데이 등의 자료를 토대로 , 더운 여름철에 심장을 지키 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
△ 증상 알고 대비하기 무더위에 지치면 두통 , 현기증 , 구역질 등이 나타난다 . 피부는 축축해진다 . 서늘한 곳으로 옮겨 차갑게 적신 천
으로 열을 다스려야 한다 . 한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나 아지지 않으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 심장병의 증상으로 는 계단을 오를 때나 무거운 박스를 옮기는 등 힘을 주 는 상황에서 가슴에 압박감 , 타는 듯 하고 쥐어짜는 것 같은 통증 , 긴장감 등이 있다 . 또 통증이나 압박감이 팔 , 목 , 턱 등으로 퍼져 나가거나 피로 , 기진맥진 등과 함께 숨이 가빠 오는 증상 등이 있다 . 가족력을 파악하고 있 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만약 아버지가 40 세에 심장 발작을 경험했다면 아들 세대의 유전적인 위험을 알 수 있는 중 요한 정보가 된다 .
△ 가벼운 식사 체온 조절은 모두 혈류에 대한 것이다 . 건강한 몸은 피 부에 혈액을 공급해 열을 발산한다 . 그런데 밥을 너무 많 이 먹으면 혈액이 피부가 아닌 소화기로 가게 된다 . 식사 는 가볍게 하는 게 좋다 . 수박이나 오이처럼 수분이 풍부 한 과일과 채소를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다 .
△ 충분한 수분 섭취 전문가들은 “ 수분은 심장의 펌프질을 돕고 근육이 효율 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다 ” 며 “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날 이 더울 때는 하루 1.5 ~ 2l 물을 마시라 ” 고 말한다 . 단 ,
맥주로 수분을 보충하려는 생각은 말아야 한다 . 알코올 은 탈수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
△ 낮 시간 외출 금지 햇볕이 뜨거울 때는 아예 밖에 나가지 않는 게 상책이 다 . 여름철 오후 2 시에서 5 시 사이에는 실외 작업을 되도 록 하지 말아야 한다 . 외출은 아침이나 저녁에 하는 식으 로 , 일상의 리듬을 조절하는 게 좋다 .
△ 적절한 운동 심장병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이 필요하다 . 전문가들은 “ 운동은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장기적으로 심장을 튼튼하게 한 다 ” 고 설명한다 . 하지만 더운 시기에는 운동 시간이나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 찜통더위 속에 몸을 혹사하면 오 히려 심장을 비롯한 건강에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대낮에 야외 운동을 피하고 되도록 실내에서 하는 게 좋 다 . 전문가들은 “ 뚱뚱하거나 ,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 오 랫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의 사에게 도움말을 구하는 것이 좋다 ” 며 “ 계절적 특성을 살려 여름에는 종목을 수영으로 바꾸는 것도 방법 ” 이라 고 조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