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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 2022 년 8 월 5 일 - 8 월 11 일 건강

근육이 쑤시고 아플 때 꼭 의심해봐야 할 것들

근육통은 근육 부위에 생기는 통증이다 . 평소 잘 쓰지 않던 근육을 썼다면 시간이 좀 지나면 자연적으로 낫는 다 . 복용 중인 약물의 부작용 , 비타민 부족 등으로 근육 이 쑤시고 아픈 경우도 있다 . 그러나 어떤 질병에 걸렸 을 때 일종의 적신호로 나타나는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 따라서 근육통이 잘 낫지 않으면 서둘러 병원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 . 미국 건강매체 ‘ 웹엠디 ’ 의 도움으 로 ‘ 근육통이 있을 때 의심해봐야 할 것들 ’ 을 짚어봤다 .
1 . 약물 부작용 스타틴 등 일부 콜레스테롤 저하제는 근육통 , 손상 등 부작용을 빚을 수 있다 . 빌생 빈도가 10 ~ 20 % 로 꽤 높은 편이다 . 확률이 낮은 편이지만 근육 조직이 파괴돼 근육 통 , 쇠약 증상 , 부기를 일으키는 횡문근 융해증으로 이 어질 수도 있다 .
2 . 비타민 D 부족 근육이 제대로 기능하려면 비타민 D 가 필요하다 . 이는 햇빛과 음식에서 얻을 수 있다 . 비타민 D 가불충분하면 근육 경련과 심한 관절통을 겪을 수도 있다 .
3 . 코로나 19 코로나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에는 발열 , 기침 , 목 통증 ( 인후통 ) 외에 근육통과 쇠약증을 꼽을 수있다 . 코로나
증상이 심할수록 근육통도 더 오래 지속된다 .
4 . 독감 독감이 유행할 때 근육통을 겪는 것은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체계의 반응의 결과다 . 감기 , 부비동염 ( 축농증 ) 등 도 근육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지만 , 독감 때문에 발생 하는 근육통은 고통이 더 심할 수 있다 .
5 . 섬유근육통 섬유근육통이 있으면 근육이 아프고 뻣뻣하게 느껴진 다 . 섬유근육통 환자는 비교적 통증에 더 민감하다 . 온 몸에 통증이 있거나 몸의 양쪽 , 허리 위아래 등에 통증 을 느낄 수 있다 . 심한 피로감과 뇌 안개 ( brain fog : 머 릿속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하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낮 아지는 등의 증상 ) 도 나타날 수 있다 .
6 . 관절염 관절염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 대부분 관절의 경직 , 부기 , 발적과 함께 운동 범위가 줄어드는 증상을 보인다 . 관절을 움직일 수 없는 경우엔 관절 주변의 근 육이 뻣뻣해지고 아프다 . 관절염에 걸릴 위험은 나이가 들수록 높아지며 , 가족 중 관절염 환자가 있으면 이 질 병에 걸릴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 .
7 . 빈혈증 적혈구 수치가 떨어지면 빈형에 걸린다 . 빈혈증은 별 다른 통증을 일으키지는 않으나 , 조직에 산소가 부족하 면 허약해지고 피로감을 쉬 느끼게 된다 . 혈액에 철분 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 추위를 잘 타거나 , 숨가쁨 , 현기
증을 느끼거나 ,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거나 , 피부가 창 백해질 수 있다 .
8 . 다발성 경화증 다발성 경화증 환자는 흔히 근육 경련을 잘 일으킨다 . 근육이 뻣뻣하고 조이는 듯한 느낌이 드는근육 경직 증 상도 나타난다 . 시도때도 없이 경련이 생기거나 오랜 기 간에 걸쳐 근육이 수축된다 . 이런 경련은 어디에서나 일 어나지만 특히 다리에서 많이 발생한다 .
9 . 루푸스 자가면역 질환인 루푸스 ( 낭창 ) 환자의 90 % 이상은 언 젠가 근육통과 관절통을 겪게 된다 . 환자의 약 50 % 는 첫 번째 증상으로 근육통을 보인다 .
10 . 횡문근 융해증 지구력 운동 선수 , 소방관 , 군인 및 오랜 기간 병석에 누 워 있는 노인은 횡문근 융해증에 걸릴 위험이 가장 높다 . 이 드문 질병은 근육 조직이 파괴돼 근육통 , 쇠약증 , 부 기를 일으키며 심하면 생명을 위협한다 . 특정 약물의 부 작용으로 생길 수 있으며 근육 부상 , 심각한 탈수 또는 열사병도 이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11 . 라임병 라임병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린 뒤 3 ~ 30 일 동안 발진 , 림프절 종창 , 발열 , 오한 등과 함께 근육통과 관절통이 나타날 수 있다 . 이런 증상이 있으면 서둘러 의사의 진 찰을 받아야 한다 . 라임병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시 간이 지남에 따라 관절이 더 뻣뻣해지고 통증이 생긴다 .

남성은 햇빛 받으면 배고프다 ?

자외선 쬔 남성 , ' 공복 호르몬 ' 으로 불리는 그렐린 분비 늘 어나 남성들은 햇빛을 받으면 식욕을 더 느끼지만 , 여성은 그렇 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등 연구진은 성인 3000 명의 식습관
데이터 12 개월 치를 분석했다 . 일광 노출이 긴 여름에 남성 은 하루 평균 300 칼로리 ( kcal ) 를 더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 다른 계절보다 하루 밥 한 공기를 더 먹은 셈 . 여성은 여름과 다른 계절의 열량 섭취에 거의 차이가 없었다 . 연구진은 남성이 자외선을 쬐면 일명 ‘ 공복 호르몬 ’ 으로 불 리는 그렐린 분비가 늘어나 식욕이 증가한다고 설명했 다 . 그렐린은 식욕을 자극하 여 섭취량을 늘리고 체내 지 방 축적을 증진한다 . 연구진은 18 ~ 55 세의 남녀 각 5 명을 자외선에 25 분간 노 출하고 그 전후에 피를 뽑아 분석했다 . 연구진은 자외선 때문에 대사 관련 단백질에
변화가 생겼고 , 이 변화에 남성과 여성은 다른 반응을 보였 다고 설명했다 . 연구진은 생쥐로도 실험했다 . 24 마리를 10 주간 자외선에 노출했다 . 자외선을 쪼인 수컷은 먹이 섭취량이 늘었고 먹 이를 탐색하는 활동도 많아졌지만 암컷은 그렇지 않았다 . 연구진은 자외선을 쬔 수컷 생쥐는 그렐린 분비가 증가했 다는 걸 발견했다 . 이 호르몬은 특히 피하 지방 세포에서 분 비됐다 . 연구진은 자외선이 피부 세포의 유전자를 손상하면 서 그렐린 분비가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 흥미로운 대목은 암 컷은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그렐린 분비 경로를 차단하 여 수컷과 같은 허기를 느끼지 않았다는 것 .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자외선이 호르몬 대사에 미치 는 영향이 성별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밝혔지만 , 볕을 쬐면 체중이 증가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것은 아니라 고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