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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동산

2022 년 8 월 5 일 - 8 월 11 일 C-3

지금은 주택구매체감지수 알아야

주택 구매 좋고 나쁨을 알려주고 모기지 융자 시장의 상황 보여줘

< 박승태 기자 >
요즘 주택 시장 관련 뉴스를 보면 빠르게 주 택 시장이 식고 있다고 말한다 . 그렇다고 집을 사기에 부적절하거나 기회 가 사라졌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 오 히려 일시적으로 모기지 이자율이 하락하거 나 매물이 늘어난 경우 운 좋게 원하는 집을 좋은 조건으로 구입하는 기회도 얼마든지 있 다 . 이때 주목해야 할 주택시장의 지표 가운 데 한가 바로 주택구매체감지수다 .
주택시장의 온도를 측정하는 지표 페니매 ( Fannie Mae ) 에서 매달 설문 조사 를 통해 발표하는 주택구매체감지수 ( Home Purchase Sentiment Index : HPSI ) 는 셀러 와 바이어의 심리적 동향을 반영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 최근 수치인 6 월에는 3.4 포인트 하락한 64.8 로 10 년 만에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 다 . 그 만큼 주택 시장의 분위기는 냉각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주택 시장에 여전히 참여하고 있는 셀러와 바이어에게는 의회의 기회를 맞게 된다 . 대체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집을 구 매하거나 판매하는 것이 의외의 좋은 조건 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앞으로 벌어질 더 안 좋은 여건에 비해서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 기 때문이다 .
다시 말하면 , 체감 지수라는 것이 심리적 상태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 지 않은 여건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 즉 , 모기지 이자율이 오른다 거나 매물이 늘 어난다는 것을 미리 예상하는 것이다 . 가격 상승율은 적어지고 이자율은 오르며 매매는 줄어든다고 할 때 주택 판매자는 보다 나은 가격을 받을 수 있기에 유리하고 구입자는 일시적인 모기지 하락의 이득을 볼 수 있다 . 그러나 이런 유리한 상황은 일시적이기 때문 에 주택구매지수의 동향을 보고 주택 시장에 참여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 주택구매체감지수 추계를 위한 설문 조사
에 응한 소비자들은 주택 구입 조건에 대해 계속 비관적이라고 보고 있다 . 응답자의 20 % 만이 지금이 주택을 사기에 좋은 시기라고 답한 반면 , 지금이 “ 팔기 좋 은 시기 ” 라고 생각하는 소비자의 비율은 이 번 달에 76 % 에서 68 % 로 떨어졌다 . 이 지표 가 다음 달에 더욱 하락한다면 주택 판매자 는 최적 판매 시기를 놓쳤다고 여길 것이고 주택 구입자는 집을 살 시기를 놓쳤다고 생 각할 것이다 . 이는 주택구매체감지수 ( HPSI ) 가 계속 하 락한다고 가정하면 집을 사거나 팔려는 사람 은 구매를 늦추거나 리스팅을 연기하기 보다 는 하루라도 빨리 매물로 내놓고 하라라도 빨리 집을 사는 것이 최선이 된다 . 전반적으로 , 인지된 직업 안정성과 가계 소 득과 관련된 구성 요소를 포함해 지수의 6 개 구성 요소 중 4 개 요소가 감소해 지표가 하락했다 .
특히 조사에서 가장 높은 81 % 의 소비자가 경제가 " 잘못된 길 " 에 들어섰다고 생각하고 있다 . 거의 7 년 만에 처음으로 다수의 응답자 가 모기지 이자율이 오르는 상황에서 높은 주택 가격으로 인해 많은 액수의 융자를 선 뜻 내주지 않을 것으로 답했다 . 이런 인식으로 전체 체감지수는 전년 대비 14.9 포인트 하락했다 . 이처럼 체감지수가 말 해주듯이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바와 실제 시 장의 움직임은 다르기 때문에 집을 사거나 팔려는 사람은 이 지수를 염두에 두고 전략 적으로 시장 상황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 이 를테면 현재 모기지 이자율은 일시적으로 많 은 폭으로 하락해 5.5 % 수준을 보이고 있다 . 또한 매물도 상당 지역에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좋은 조건을 주택을 구입할 가능성 이 높다 .
현재 경제 상황을 반영
주택구매체감지수에서 81 % 의 소비자가 경 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보고했 다는 것은 현재의 경제 현상을 그대로 반영 한다 . 실제로 경제는 경기 침체 여부에 대한 이견 으로 인해 혼탁한 상황을 보이고 있고 이것 이 경제 각 부문에 불확실한 위험을 가중시 키고 있다 . 주택 시장에 참여하는 소비자들 의 경우 , 주택 구매 혹은 판매가 액수가 매우 큰 소비 행위이자 자산 매각 행위이기 때문 에 경제 상황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 경제가 침체에 빠진다고 하면 집을 파는 것 은 오히려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집을 사는 입장에서는 일시적인 재정적 어려움이 나타날 수 있다 . 최근 발표된 다른 소비자 신뢰 지표에서도 경제 하락 분위기는 감지되고 있고 사람들 이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에 점점 더 좌절 하고 있다 .
▶6면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