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Summer soonsam | Page 21

수필및간증 주님이주신참자유 주혜연 ( 아바드 2) 저는미국이민 10년차인가정의엄마이며한국말로하자면자칭 “ 기러기엄마 ” 입니다 . 제가나가는직장은메인세탁소인데근무시간이 7am-7pm입니다 . 아침 6시30에집을나서면저녁 7시30에집에들어갑니다 . 하루 13시간을밖에서보내고 , 월-토까지하는일이라항상시간이부족했고주일에는성가대총무로섬기는터라다른모든일들은가정과교회다음이고 , 바쁘고시간없다는말이미안할정도로늘자연스럽게나오곤했습니다 . 언제나시간이아쉬웠던저에게코로나19로인해 3월22일부터집에한달이넘게있으니처음엔당황스럽고하루종일해가뜨고지는것을본다는게참으로어색하기도했습니다 . 게되고나라와의료진 , 교회를위해기도하게되었습니다 . 그것은어느누구도나에게강요하지않았지만오직주님의사랑에매여하게되고 , 오히려그중보기도는불안함에서나를자유롭게했습니다 . 주님이주시는그자유는오직은혜안에서누리게되는참기쁨과도같은것임을알게되었습니다 . 세상의자유함은주의자녀가느끼는자유와는다르며그것은말씀의순종으로느끼는것이므로반응하는것도또한서로다를것입니다 . 저는그다름이더할나위없이좋습니다 . 그다름이더욱가치가있게느껴집니다 . 그래서감사합니다 . 전혀달라지지않을것같던나를다르게만드는것은오직주님이주신은혜임을고백합니다 . 또한온라인으로예배를드리면서이전에매주드리던예배와찬양의소중함과만나지못하는교회지체들이보고싶고그리워짐이커졌습니다 . 이와함께 , 병원에서일하는아이에대한감염의두려움 , 소규모사업의불확실성 , 끝나지않을것같은이바이러스와의전쟁 . 나에게있어꼭필요하지만내가어쩔수없는막연한고용불안이저속에서스멀스멀올라왔습니다 . 그래서인지 619기도회는꼭맞춤형처럼저에게주님이주시는큰선물로다가왔고 , 모세의입을통해나온하나님의말씀은세상의불안과보이지않는적들로부터온전히보호받는듯한느낌을주었습니다 . 아침마다주님과의만남은불안함으로들끓었던내마음을말씀안에서온전히통제하여자유함을느끼게했습니다 . 언제원하는일상의그때로돌아갈지예측할수없지만 , 세상에서는또언젠가코로나19와같은 , 아니그보다더센그무엇의대상이나타나일상에위협을주고사람이변하며삶의기둥이흔들리게될것입니다 . 그리고우리를저불안과걱정의늪에떨어뜨릴것입니다 . 하지만주님을사모하는자녀는주님과의아름다운교제로인해그안에서참자유를온전히느끼기를글을쓰는이순간에도바라고또원하며기도합니다 . 무엇을어떻게기도해야할지모를때에목사님들의인도하 심을따라가자 , 정말이지한마음으로간절하게함께기도하 www.fkbc.org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