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exhibition, Pale Blue Dot 2018palebluedot | Page 74

park ga ram 박가람 [email protected] Focus Diary란 작가가 지속적인 관찰과 집중을 통해 창조하고자 하는 미래가 담긴 공간 및 상징들의 기록이다. 작업을 하면서 만들어가는 이미지와 오랜 시간 소통하고 관찰하게 되며, 자연스럽게 그 안의 이미지에 집중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작가 내면의 관찰자가 이 장면을 바라보고, 양자장 컴퓨터인 뇌에 신경망으로써 건설하기 시작한다. 꾸준한 관찰을 통해 심어진 뇌의 신경망이 점화되는 순간, 원하던 미래의 현실로 양자장이 펼쳐지며 새로운 장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작가의 경험과 여러 근거들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관찰과 자아성찰을 통해 미래를 바꾸어 나가고 잃어버린 내면의 신성(神性)을 되찾고자 한다. 또한, 과거에 이미 경험한 현실이나 감정에 머무르거나, 미지(未知)에 대한 두려움으로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 이 순간에 존재하며 의식적으로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고 경험함으로써 진화하는 것이 목표이다. 나아가 작가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미래를 창조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변화의 가능성이 곧 희망임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