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exhibition, Pale Blue Dot 2018palebluedot | Page 34
kim
yeon
soo
김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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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삶
모든 삶에는 매 순간 스치는 인연들이 있다. 하지만 치열한 현대사회를 살다보니 사람들은
그것을 잊곤 한다. 단지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사람들의 사연과 얽히고설킨 인연들은 그대로
남아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어떤 길을 가든 마주할 인연들은 소나기처럼 갑작스레 찾아오기도 사라지기도 한다. 삶
속에서 스친 인연들에 집중하여 미처 보지 못했던 의미 있는 지점들을 발견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