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exhibition, Pale Blue Dot 2018palebluedot | Page 34

kim yeon soo 김연수 [email protected] 010 9931 0226 인연, 삶 모든 삶에는 매 순간 스치는 인연들이 있다. 하지만 치열한 현대사회를 살다보니 사람들은 그것을 잊곤 한다. 단지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사람들의 사연과 얽히고설킨 인연들은 그대로 남아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어떤 길을 가든 마주할 인연들은 소나기처럼 갑작스레 찾아오기도 사라지기도 한다. 삶 속에서 스친 인연들에 집중하여 미처 보지 못했던 의미 있는 지점들을 발견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