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exhibition, Pale Blue Dot 2018palebluedot | Page 206

jeong han kyul 정한결 [email protected] 010 5059 8218 낯선, 공간 매일 꿈을 꾸는 데, 꿈 속의 공간은 작가가 경험한 공간에서 비롯된다. 집, 학교 등 일상적인 공간부터 여행을 갔을 때 겪었던 공간 등이 조각 조각 뒤섞여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낯선 공간에서 느꼈던 감정들을 제시한다. 어슴푸레한 안개가 산을 타고 녹아내리고 높낮이가 불규칙한 언덕 사이로 빽빽한 나무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러한 공간이 낯설게 다가오는 순간, 거대한 공간 안에 혼자 남은 것 같은 기묘한 두근거림을 체험하길 기대한다.